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의 원리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의 원리

<고린도후서 9:6-8> 찬송가 216장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의 원리”라는 제목으로 고린도후서 9장 6절에서 8절까지 두 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고린도후서 9장은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연보 하라는 권면입니다. 연보는 원어로 보면, “율로기아”라고 해서 “복”이라는 의미입니다. “율로기아”는 인색하지 않은 구제 헌금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헌금하는 삶은 곧 복 있는 삶임을 가르쳤습니다(고후9:10). 당시 고린도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루살렘에 큰 기근이 일어나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때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어려움에 처한 예루살렘 교회를 도왔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강점이 바로 구제에 대한 열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러한 고린도 교회 마음과 사랑의 실천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우리 장흥중앙교회 온 성도들도 구제와 전도, 선교에 대한 열정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교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온 성도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첫째, 마음에 정한 대로 즐겨 내는 자입니다(7절).

하나님은 마음에 정한 대로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즐겨 내는 자”라는 의미는 “기쁨으로 주는 자”입니다. 즉 고린도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의 어려움을 당한 일 앞에 “연보”, 즉, 구제 헌금을 마음에 정한 대로 즐겨드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헌금의 액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충동적이거나, 체면 때문에, 억지로 헌금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진심을 보시기 원하십니다. 즐거움으로, 기쁨으로 드리는 지를 하나님은 그 마음 중심을 보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받는 원리를 잘 알았던 사람이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의 또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여디디아”입니다(삼상12:25). 솔로몬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지를 알았습니다(잠19:17, 22:9). 하나님 앞에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아낌없이 베푸는 자입니다. 우리도 예루살렘 교회가 당한 어려움을 고린도 교회의 모습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어려움을 당한 이웃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자, 곧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다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모든 착한 일이 넘치는 자입니다(8절).

하나님은 능히 모든 은혜를 교회와 성도들에게 넘치게 하십니다. 물과 부유함을 주시고, 하늘과 땅의 권세와 능력도 주십니다. 건강도 주시고, 항상 넉넉하게 주십니다(8절). 이렇게 하시는 목적이 있습니다.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교회와 가정, 기업에 넉넉하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지켜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넘치는 복으로 모든 착한 일에 넘치게 사용하는 자를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모든 착한 일에 넘치게 한 사람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행20:33-35). 바울은 자기 손으로 수고한 대로,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자신을 위해서는 최소한으로 쓰고 약한 이웃을 도왔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대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음을 믿고 행동했습니다.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입니다. 사랑은 참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사랑은 참으로 베푸는 것입니다. 사랑은 참으로 다 주는 것입니다. 이상한 일이 생길 것입니다. 모든 착한 일에 넘치게 쓰고 나눠도, 풍성해집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더욱더 부유해지는 원리입니다. 나누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능히 계속해서 넘치게 하셔서 나누게 하십니다. 그리고 받기만 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늘 어렵고 받기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가 됩시다.

결론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의 원리입니다. 첫째, 구제와 헌금 할 때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또한, 마음에 정한 대로 그리고 즐겨 내는 성도가 됩시다. 둘째, 모든 착한 일이 넘치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선한 일에 힘쓰는 성도가 됩시다. 이처럼 기쁨으로 헌금하고, 선한 일(구제와 전도, 선교)에 넘치도록 힘써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가 됩시다. 

/ 이준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