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선교편지 2026년 제 3호 김선택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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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oice 작성일26-09-11 15:44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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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헝가리 허트번(Hatvan)에서 드리는 선교편지(2026-3호)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그 속에 새 영을 주며,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에스겔 1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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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헝가리 선교편지 (2026-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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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파송기관 |
김선택 장보경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 세계 선교회(G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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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주소,메일 |
3000 Hatvan Dózsa György utca 6. C. ép. 1.em. 4 HUNGARY anatolehatvanhu@gmail.com |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폭염과 극심한 가뭄이 계속된 여름이었습니다. 40-42도의 폭염 속에 가뭄으로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겨 헝가리 원전 가동이 중단되고, 헝가리 정부는 부다페스트 야경조명을 하지 못하게
했으며 수돗물 절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말라버린 다뉴브 강 바닥에서는 2차 대전에 사용된 무기와
독일 군인의 유골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폭염은 누그러졌지만, 가뭄은 과일과 각종 농산물에 큰
피해를 주는 현실입니다. 속히 적절한 양의 비가 내리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에도, 기도와 사랑을 모아 헝가리 복음화를 위해, 함께해 주신 교회와 모든 분들에게, 우리 구주이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허트번(Hatvan)개혁교회 –„연합수련회”-7월말에 진행되었습니다.저희는 올해에는 수련회에 참석하지 않고, 대신 목회자의 공백을 메우며, 허트번 교회에서 머무르며, 교회에서 잠을 자고,지역예배와 모임을 인도 하였습니다. ’’어린이 순례자 캠프’’-교회를 벗어나 소풍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함께하며 하나님의 임재와 돌보심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콘티넨탈 싱어즈 콘서트’’-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도 콘서트가 허트번 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이번에는 젊은이 대신, 나이드신 성도들로 구성되었고,약 1주일간 헝가리 전역을 돌며,공연하였습니다.
단기선교 사역-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랑의 교회 청소년 팀’’(교사포함 29명)이 무더운
여름에 귀한 사역을 감당해 주셨습니다. 단기팀이 올 때 무엇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숙소부터 모든 프로그램까지 기획하고 실행하는데 일이 참 많습니다. 이번에는 ’’다비드’’(사위)가 기획 과정을 맡아서 훨씬 쉽게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된 폭염, 그리고 욥바지 지역에서의 전도집회 중, 갑자기 내린 폭우 가운데에서도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헌신으로 섬겨준 모든 단기팀 지체들을 보며, 제게도 마음에 감동과 고마움이 밀려들어 왔습니다. 매일 단기 선교 사역 모임 장소를 바꾸며,성경학교,간증,찬양,댄스,말씀증거,게임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진행을 담당하며, 설교로 섬기신 ’’박덕찬’’ 목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엎츠”지역전도모임-인구 약 7천명 정도로,헝가리인과 집시가 어울려 사는 가난한 지역인 이곳에서 단기선교팀의 전도 모임과 8월에 어린이 모임이 잘 진행되었습니다.단기팀이 방문할 당시가 가장 더운 날이었습니다. 40도가 넘는 무더위 가운데 어떻게 모임을 할까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마침 바로 옆에 포도주 저장고로
사용하던 지하 저장소가 있어 더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모임을 하고, 활동들은 저장고에서 모임을진행하니 견딜만했습니다. 우리의 피난처를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여름사역, 이 지역 사회 복지사인 „오또”(신학을 한 기독교인)와 단기 선교팀의 역할이 컸습니다.
”파스토” 지역모임- 8월달, 이곳 예배에 ’’커셔이 페렌츠’’라는 분이 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예배 전 대화를 나누며, 이 분이 이 지역의 은퇴한 의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배참석 이틀 전, 부인의 장례를 치루셨다고, 말하셨는데, 그날 설교본문이 딤후 4장으로, 바울의 마지막과 인생에 대한 회고의 내용이었습니다.이 분에게 설교가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예배에 참석하시며, 예배 전, 인생의 더 없음을 제게 말씀하시는데,마침 그날은 히브리서 6장에서, 아브라함을 통한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과 „영혼의 닻’’으로 믿는 자의 ’’희망’’에 대해 설교했습니다. 예배 후, 설교에 작은 감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설교에 대해 감사하다며, 교회에서 자신이 반주로 섬기며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말하셨습니다. 루터교회를 예배장소로 빌려 사용하기에, 조만간 루터 교회에 말한 후, 허락되면 반주하기로 했습니다.
„로린츠”지역모임- 그간 예배 장소로 사용했던 장소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10km 정도에 위치한
„페퇴피반야”지역에서 그 곳 성도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지난 번 모임은 ’’이버’’집 가정의 마당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다음 모임을 ’’칠러’’ 성도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예배 드리는 장소가
불확실한 상황인데,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장소가 허락 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바또니떼레니” 지역모임- 지역 교회에서 가장 먼 지역입니다. 성도들의 예배참석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많은 단기 선교 팀과 미국과 유럽의 선교사들이 탄광지역인 이 지역에서 사역을 했지만,너무나 척박한 선교지 입니다. 오랜만에 가서,예배를 인도하러 갔는데, 예배시간이 다 되도록 한 사람도 오지 않아,
난감해 했는데 1분의 여성도가 오셔서 감사하며,저희와 함께 3사람이 예배를 드렸습니다.고령으로 소천하시고, 주일 날도 일하는 분과 가정적 어려움으로 예배에 참석을 못하는 분들이 있어 적은 인원만, 참석하는 현실입니다.얼마 전,이 지역 몇 분 성도들 가정 심방을 하고, 제가 1달에 1번 예배인도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방 사역”-헝가리 목사님과 같이,예배 드리려 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주로 집으로 찾아가, 근황과 신앙과 삶에 대해,나누고 기도를 하고, 신앙 책자 등을 주며 읽도록 권면했습니다. 헝가리는 심방이 활성화가 되어있는 상황이 아니라, 제가 성도형편을 알고, 필요한 말씀을 읽고, 간증과 신앙에 대해 나누며 권면을 합니다. 심방 후, 교회에 연결되어 나오는 경우에 심방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가장 부담이 됬던 심방은, 수련회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차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에 갔다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셔니’’(샨도르)성도입니다.치료 못하면 2-3개월이고, 치료한다 해도,2년 정도밖에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알코올 중독자로 살다가 주님을 만나 회심 후, 역시 알콜과 마약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던 부인 ’’에니큐’’를 만나 결혼 했습니다. 현재 2살 된 ’’사무엘’’이라는 남자 아이가 있습니다. 뭐라 위로하고, 소망을 알려야 할지 많은 부담으로 갔는데 그래도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셔니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 실려왔는데, 어제(9.10) 선교편지를 쓰는 동안에, 폐렴으로 인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우크라이나 난민 방문” – 4년이 지났음에도,아직도,타국에서 불완전하게 살아가는 삶을 삽니다.독일 ‘’사랑의 교회 단기 선교팀’’과 ‘’에게르’’지역의 난민 방문과 전도모임을 진행했습니다.헝가리 정부의 지원이 거의 없이, 임시로 머무는 인근 지역 공장 등에서,하루 4시간 정도의 생산직으로 일을 하며,하루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남성들은 전쟁에 나가 있기에, 주로 여성분들과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웃을 일이 거의 없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독일 사랑의 교회 단기 선교 팀의 공연과 전도집회는 아이들이 같이 춤을 추게 했고,
나이 드신 분들을 웃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30개의 ‘’피자’’를 주문해 같이 먹으며,짧지만 같이 어울리며,오랜만에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난민들에게도 평화로운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허락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해 봅니다.
„신앙교사 사역”-장 선교사의 글: „허트번”의 2개 초등학교와 „파스토”지역의 1개 초등학교에서,주 18시간씩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긴 여름방학이 지나고 새 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여름방학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모습입니다. 매우 피곤한 모습으로 수업에 들어오는 아이들을 보며, 안스러운 모습입니다.
올해 졸업반인 12명의 제자들이, 말씀을 잘 저장해서,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말씀을 의지하며 살게 되길
기도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는 12월에 입시 시험이 있습니다. 모두 이 시험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새로운 힘으로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헝가리 복음화를 위한 기도제목
▶헝가리를 위해-새로운 총리(머저르 삐떼르)와 새 정부가 어려운 경제상황,EU와의 관계개선,민심을 배려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장기간 가뭄으로 마른 대지 위에, 충분한 비가 내리고, 상승한 각종 물가가 안정되도록
(1)헝가리 개혁교회(칼빈 장로교회)-헝가리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생명력 있는 사역과 영적 회복이 일어나도록
(2)허트번교회의 영적부흥-토,주일예배,수요성경공부.기도회(화,목),십대모임(금),알콜중독자모임(금).위기가정의 치유와 회복
10개 지역교회-바또니 떼레니/떠르/파스토/욥바지/시락/업츠/페퇴피반야/로린츠/헤리드/에치드지역의 부흥과 은혜를 위해.
-지역 교회 성도들의 영육강건(온전한 믿음 위에 굳건히 서고, 자녀들과 가족들에게 믿음이 계승되는 신앙적 삶이 되도록)
자녀들과 십대 청소년들- 이 시대의 세속화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로 세워지고, 하나님 나라 위해 쓰임 받도록.
’’셔니’’(샨도르)의 소천으로, 부인 ’’에니큐’와’’ 2살 아들 사무엘이 장례식후, 믿음으로 잘 살아가고, 장래를 인도해주시도록
-헝가리 목회자(떠떠이 이슈트번,가브리엘라)들과 10개 지역교회의 사역위해-안전운행,열매와 영적변화,성도들의 열정회복. .
(3)가정위해–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성령충만과 헝가리 복음화에 쓰임 받도록(영육강건,사역,전도,설교,재정적 필요)
„성진”- 하나님 중심의 삶. 젊은이 중심의 “에덴 교회’’에서 좋은 본을 보이는 리더.믿음의 배우자 위해, 장래의 삶의 인도,
„예린”-교회반주(토,주일예배)와 찬양예배,성가대 인도등을 위해(칸토르),음악학교에서 음악교사로서 잘 가르치고,감당하도록.
어머니의 영육강건-당뇨로 인해,고혈압,췌장,음식조절,신장이 나빠지지 않도록.주안에서 감사,기쁨,평안,은혜충만한삶되도록 장모님- 다리 수술 후, 걸어 다닐 수 있게 하심 감사, 늘 감사하며, 신앙생활을 하도록.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딤전6:11-12) –이번 여름,헝가리 이민국에서 생각하지 못한 서류를 받았습니다. 8월초 체류비자가 만기가 된다는 통보였습니다.체류비자는 내년 11월까지 유효한 것이었는데, 약간 당황스러운 상황이어서,즉시 각종서류를 준비해 이민국에 가서,이민국에서 많은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서류 제출 후,기다림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한달 경과 후, 10년 장기 비자를 받았습니다.1999년,헝가리에 입국한 후, 체류 허가를 받기 위해, 아침 일찍 이민국에 가서,대기표를 받고, 작은 창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감옥처럼 생긴, 작은 백열전구가 켜진 어두운 장소에서 담당자의 호출을 기다리며, 지낸 서글픈 시간들이 기억이 났습니다. 누가 담배를 피면, 통풍도 잘 안 되는 어두운 장소에서, 담배연기로 인해 괴로웠습니다. 2주에 한 번씩 이민국에 가서, 오전8시 전에 도착해, 오후 4시에 담당자가 부를 때까지(거의 8시간씩 소요!),기다리고 있다가,비자 담당자를 5분정도 만나고,이런 서류,저런 서류를 해오라고 퇴짜를 주며,그 해 8월부터 12월까지 ‘’체류비자’’를 받기 위한 인내의 시간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선교사가 되기 위한 초창기
‘’헝가리 선교사 되는 것’’이 참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이번 여름,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랑의 교회’’
(박동은 목사님)청소년들이 많은 고민과 공부 등의 현실상황에서,40도가 넘는 무더위와 싸우며,때로는 폭우로 온몸이 젖는 상황에서,부다페스트 거리에서,집시 교회와 시골 교회에서, 복음의 열정으로, 섬겨주었던 십대 청소년들에게 ‘’차세대 선교사’’의 미래를 볼 수 있었고 감사를 드립니다. 이들 중에는 어느 자매가 자신은 ‘’선교사’’가 되고 싶다는 비전을 제게 들려주어,선교와 관련된 책자를 몇 권 선물했습니다. 저희처럼 선교현장에 온 선교사도 있지만, 이번 여름처럼 단기 선교로 온 선교사, 고국 등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시는 ‘’후방 선교사’’들이라 부를 수 있는 모든 분들에게,헝가리 선교를 하면서 감사와 고마움을 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치열한 삶을 사시면서도,헝가리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교회와 성도님에게 감사를 드리며,성령께서 매일의 삶에 간섭하시며,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며,주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며, 주님께 드려지는 계절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주후 2026년 9월 11일 헝가리에서 김선택 장보경 선교사 가정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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