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양동 정순임 선교사 10월 선교 소식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치앙마이는 올해도 홍수와 물난리를 넘기고 우기의 끝자락입니다. 

맬라노이의 다룬식중등학교가 1학기를 마치고 10월 한달간 방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센터에 입주하여 신앙공동체 훈련을 받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은 한달간 귀가하였고 이달 말에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11월 4일은 맬라노이선교센터 헌당식이 있습니다. 개별적인 봉헌을 해 주셔서 건물이 지어졌기에 관계된 교회가 오셔서 헌당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다보니 이지역 기관장들과 주민들이 건물을 지어 놓고 행사는 하는 것 같은데 왜 초청을 안하느냐고 해서 태국치앙마이 GMS 1지부 주관으로 헌당식과 헌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일은 관심을 갖어 주신 영산제일교회 김종호 목사님과 성도가 참여해 주시기로 하였고 한글서예가 우경 최환재 새롬교회목사님께서 서예 작품을 보내주셔서 뜻깊은 헌당식과 헌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는 가운데 그 지역에서는 중고등학교를 가르칠 수 없고 진학 할 수 없는 환경이기에 다음 세대에 희망이 되어 질 신앙훈련장으로서의 선교센터를 한국교회의 힘으로 건축하였는데 여기에 6년간 입소하여 양육 받는 이 청소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가정은 아마 20년 이상 명절에 한자리에 만나지 못하다가 엊그제 추석 날 아이들이 함께 모여서 하루 같이 지내 이런 날도 있음을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19일 밤에 출국하여 태국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주 안에서 늘 평안하십시오.

이양동-정순임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