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유명환, 이인애 선교사님 9월 선교소식

오직 예수님! 평안하시고 강건하신지요?

인도네시아 소식

인도네시아는 8월 말과 9월 초에는 긴장감이 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닌 대학생들을 위주로 한 대규모 데모가 전국에 있었습니다. 데모의 이유는 인도네시아 경제가 지금 조금 어려운데, 국회의원들에게 정부에서 여러 가지를 지불하는데, 특별히 이번에 국회의원의 개인 집을 위해서 인도네시아인들의 현지인들이 받는 일반 월급의(30만-40만원) 10배를 지불한다는 소식에 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이 화가 나서 데모를 시작했는데, 수도에서 데모할 때 한 배달원이 시위 사람 중에 배달을 시켜서 배달을 하고 도로에 있는데, 경찰차가 배달원을 밀어서 20대 젊은 배달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남으로, 전국으로 데모가 퍼졌습니다. 제가 사는 이곳 폰티아낙에서도 데모가 크게 나서 의경들의 차와 경찰차, 경찰 초소를 불지르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정부와 국회에게 불만을 가지고 데모가 일어났지만, 이 일이 중국계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계 사람들이 기업이나 경제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도에서는 중국계 기업가들은 옆 나라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잠간 피해도 갔습니다.

저희가 사는 곳이 중국계가 많고, 학생들도 많기에, 중국계 학교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 온라인으로 하루 수업을 시작하고, 저희도 2-3일은 움직이지 않고 집에서 조용히 상황을 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인도네시아 정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국회의원에게 새로 추가된 혜택을 취소한다고 하여 대규모 데모는 멈추어져서 일반인들은 모두 정상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수도에서는 데모가 계속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듣습니다.

시온 언덕 교회 사택 공사

시온 언덕 교회는 새로운 목사님과 힘있게 교회를 시작하고 또한 주변의 초등학생들을 모아 공부를 시키면서 교회를 든든히 세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사택 공사를 시작했지만, 뜻밖에 복병이 날씨였습니다. 며칠 동안 비가 오지 않음으로 공사장에 물이 없어서 공사가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교회 대표인 위원장이 오토바이로 물을 나르고 공사를 하여 지금은 건물이 완성되고 내부와 외부를 시멘트로 마무리 중입니다.

소명 소식

군 입대한 소명은 감사하게도 군에서 토요일과 주일에 각각 1시간 동안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현재 소명은 2주 동안 정신 교육을 받고, 이번 주부터 총기 사용과 각종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수료식 할 때까지 잘 적응하고 훈련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인도네시아 정부의 안정을 위해서

 2. 제자 훈련과 음악 사역을 통한 지도자들이 잘 성장하도록

 3. 시온 언덕 교회 사택 공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4. 군 훈련중인 소명이가 잘 훈련을 마치도록 (10월 1일 수료식)

 5. 가족의 건강과 성령충만으로 선교 사명 감사로 잘 감당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