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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선교지소식

헝가리 선교편지 2025년 3/4분기 김선택 선교사 가정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oice 작성일25-09-11 21:01 조회30회 댓글0건

본문

2025년 9월 헝가리 허트번(Hatvan)에서 드리는 선교편지(2025-3호)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고전9:23) 

제 목 헝가리 선교편지 (2025-3호) 

선교,파송기관 김선택 장보경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 세계 선교회(GMS) 현지주소,메일 3000 Hatvan Dózsa György utca 6. C. ép. 1.em. 4 HUNGARY anatolehatvanhu@gmail.com 


동네 근처에 둥지를 짓고 지내는 황새의 모습은 보았지만,저희가 사는 집에서 100미터 거리에 2마리 황새가 나뭇가지 등을 가져와 둥지를 짓고 지내는 모습에 신기해 보였습니다. 집 창문으로도 “따다닥” 소리를 내는 황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요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벌써 따뜻한 곳으로 떠난 모양입니다. 집 근처와 지역 예배를 인도하러 가다 보면, 들판의 해바라기가 짙은 갈색으로 변한 모습을 보며, 가을이 온 느낌입니다. 이번 여름은 예전에 비해, 개인적으로, 사역적으로 조금 더 분주한 느낌이었습니다.공간적으로는 멀지만, 한마음으로 헝가리 복음화를 위해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동역해 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허트번(Hatvan)개혁교회 – 올해는 “여름성경학교”대신 „소풍”이 있었습니다. 이틀에 걸쳐, 함께 산에 오르고 게임을 하고, 주님 안에서 함께 하는 교제의 기쁨을 맛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콘피르마치오”(신앙교리훈련)-9월부터 내년 5월까지, 7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주일 예배 후, 1시간 동안 교회에서 성경과 교리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면, 교회 성도들 앞에서 자신의 신앙고백을 하고, 정식 교인으로 등록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통상 신앙교리 훈련 과정을 마치고,교회를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훈련 받는 모든 대상들이 이 과정을 잘 받고,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콘티니 공연”- 헝가리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찬양 팀입니다. 열정적인 젊은 신세대들이 교회에 많이 있지 않은 헝가리 상황에서, 찬양을 통해 헝가리 전역을 돌며, 공연을 하는데, 허트번 교회에서도 토요일(8,9)에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 후 성도들의 가정에서 1박을 했습니다. 저희 집에도 2명의 자매들이 와서 1박을 했고 헝가리 다른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헝가리에서 작은 영적 희망을 이들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인근지역인 로린츠의 „에르지벳” 할머니가 여름에 소천을 했습니다.루마니아 태생의 헝가리 분으로,공산시절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어렵게 살아온 분이지만, 신앙생활을 잘하셨습니다. 3년 전부터, 눈이 잘 안보이더니, 시력상실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셨기에, 심방을 가려고 했다가, 못 가서 뵙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동네 시골 시장에서 집에서 키운 작물과 호두 등을 파시면서, 저를 보면 „존경하는 목사님”이라고 하시던 할머니(93세)성도님도 이번 여름에 소천하셨습니다. 두 분 모두, 제게 좋은 분으로 사랑을 주시고,믿음으로 사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인생의 어떠해야 함을 두 분을 통해, 생각하게 합니다. 


단기선교-7월5일ㅇ에서-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랑의교회(박동은 목사님시무)청소년부(박덕찬 목사님)에서 24명이 헝가리에 단기선교를 왔습니다. „업츠”와 „욥바지” 지역에서 „여름 성경학교”를 진행했습니다. 가정적으로,경제적으로,사회적인 면(마약,폭력등)에서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온 아이들이라,거칠고 반항적인 면이 있는 아이들에게, 청소년 단기팀원들이 잘 섬겨주었습니다. 허트번 공원과 부다페스트 유명 관광지에서 거리 전도 공연 등(찬양,간증,드라마등)을 진행하였습니다.단기선교 기간 중, 비가 오고,방해를 받는 듯했지만, 단기 선교 사역에 지장을 크게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팀원 중, 피부병으로, 감기로 또 다리를 많이 다쳐 고생들 했지만, 아픈 몸을 사리지 않는 등, 모두들 열심히 단기 선교에 임하는 청소년팀원들의 순수한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지고, 감동스러웠습니다. 특히 담당 목사님과 집사님들이 독일에서 12시간을 직접 차로 운전해 헝가리에 오셔서 수고하신,열정과 섬김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청소년 모두들 하나님 나라의 귀한 정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름수련회 -7월 25-30일까지 발라톤 호수 근처의 „헝가리 개혁교회 수양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헝가리 여러 지역에서 오신 성도들이 180명 참석했으며 주제는 „영적 부흥”이었습니다. 오전에는 말씀 속의 부흥을 묵상하였으며, 저녁에는 교회역사의 부흥에 대한 집회가 있었습닌다. 아프리카 줄루족, 진센도르프의 헤른후트, 전쟁 후 헝가리부흥과 한국의 부흥에 대해 주제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심방–이번 여름 끝 무렵에는, 교회에 잘 나오지 않는 분을 대상으로 심방했습니다. 심방을 하며 알게된 것은, 우크라이나에서 이주한 헝가리계 성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사는 “허트번”은 인구 2만명의 작은 도시임에도 150년전부터,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등 다국적 출신의 사람들이 이주해 거주하는 특이한 도시입니다. 잃어버린 교인들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기도했습니다. 소천하신 분도 계시고,이사가신 분, 가족과 자녀들의 죽음으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하는 분등, 심방을 통해 마음에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하며, 과제를 남겨주는 심방이었습니다. “져지버산토”의 양로원에 거주하게 된 “베레쉬 이슈트반”-이라는 분이 유난히 생각납니다. 양 다리를 절단해, 거의 상체만 있고,이빨은 거의 다 빠지고,몇 개의 치아만 있는 50대 정도의 분입니다. 절망할 수 있는 상태 인데, 긍정적이고, 웃으며 지내시고, 질문을 하니, 구원의 확신과 부활을 믿는 분이셨습니다.성경책을 줄 수 있다고 하니, 기쁘게 받으시고, 이야기도 편안히 하셨습니다.반면,건너편 다른 방에는 제가 오래 전에 알았던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성경책을 건내주자, 싫다고 거절하고, 복음에 관심이 없는 것을 보며, 같은 공간에서 사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성경의 말씀이 그대로 들어 맞는 것을 느꼈습니다. 


„파스토” 지역 예배(2,4주)- 오랜만에 “파스토” 지역 예배가 활기차졌습니다. 올해 파스토 학생 6명이 “콘피르마치오”(신앙교리 교육)를 하게 되어,예배에 참석하였기 때문입니다.이들이 주님과의 교제가 깊어지고 믿음이 단단하여져서, 교회가 더욱 부흥하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신앙교사 사역”- „허트번”과 „파스토”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장 선교사가 신앙교육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파스토 6명의 학생의 „콘피르마치오”(신앙교리 훈련) 교육을 장선교사가 맡았습니다. 중요한 사역이며 쉽지않은 사역인데,장 선교사가 잘 감당하고,올바른 신앙과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헝가리 복음화를 위한 기도제목 ▶헝가리를 위해-헝가리 정부가 어려운 경제상황을 잘 극복하고,헝가리 국민들을 잘 배려하며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1)헝가리 개혁교회(칼빈 장로교회)- 헝가리 전 지역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영적 갱신과 효과적인 사역이 일어나도록 (2)허트번교회의 영적부흥-토,주일예배,수요성경공부.기도회(화,목),십대모임(금),알콜중독자모임(금).위기가정의 치유와 회복 10개 지역교회-바또니 떼레니/떠르/파스토/욥바지/시락/업츠/페퇴피반야/로린츠/헤리드/에치드지역의 부흥과 은혜를 위해. -지역 교회 성도들의 영육강건(온전한 믿음 위에 굳건히서서,가족,자녀에게 신앙적 권면과 믿음으로 인도하는 삶이 되도록) 자녀들과 십대 청소년들- 이 시대의 세속화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로 세워지고, 하나님 나라 위해 쓰임 받도록. -헝가리 목회자(떠떠이 이슈트번,가브리엘라)들과 10개 지역교회의 사역 위해-안전운행,열매와 영적 변화,일군보내주시길. (3)가정위해–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헝가리 복음화에 온전히 쓰임 받도록(영육강건,사역,전도,설교,재정적 필요) „성진”-늘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고,섬기는 에덴 교회에서 좋은 본을 보이며,믿음의 배우자를 잘 만나며,장래의 삶의 인도, „예린”-교회반주(토,주일예배)와 찬양예배,성가대 인도 등을 위해(칸토르), 음악학교에서 음악교사로서 잘 감당하도록. 어머니의 영육강건-당뇨로 인해,고혈압,췌장,음식조절,신장이 나빠지지 않도록.늘주안에서 감사,기쁨,평안,은혜충만한삶되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시50:23) 6월 중순에 몸이 간지러워 잠을 못자다가, 결국 부다페스트의 피부과 의사를 만나,친찰후, “옴”에 걸렸음을 말게 되었습니다.사역 중 방문했던 지역에서 전염된 것 같은데, 목부터 발가락까지 붉은 반점과 진물과 함께 너무 간지러워, 거의 잠을 못 자는 일이 생겼습니다.사람 접촉을 못하고, 혼자 자가 격리를 10일 정도를 하면서,코비드 시절, 한국을 방문하면서,인천 공항에서 도착해, 바로 전용버스(?/저 혼자만 타고, 일산의 보건소에가서 감염여부를 체크하고,모교회 출신 선배 목사님이 제공해준 선교관에서 2주 격리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욥2:8)라는 성경구절이 내게 현실로 경험하는 괴로운 기간이었습니다. 격리된 곳에서, 혼자서 옷과 물건들을 매일 세탁하고,지냈는데,신기하게도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는가? 하는 불평은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소식을 들은 헝가리 성도들이 기도를 해주시고,2주 정도,약물 크림을 바르며 지내다가,독일 단기 선교팀 방문 바로 이틀 전에 완치되었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서늘한 날씨를 조금씩 경험합니다. 한국처럼 들판의 허수아비가 서있는 벼가 있는 들판을 볼 수는 없지만, (대신 옥수수와 해바라기들이 수 백 미터 펼쳐진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지역 예배 인도 차 가는 시골 풍경에서, 결실의 계절 가을을 생각하게 됩니다. 초여름부터,한여름까지 헝가리선교를 위해, 이태리와 독일에서 오셔서 섬겨주신 찬양 선교팀과 청소년 단기 선교팀과 지역일군들에게, 참으로 선한 섬김과 헌신에 마음 깊이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넉넉하지 못한 상황임에도,이국 땅에서, 고국 한국에서, 이런 저런 모양으로 헝가리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교회와 성도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면서, 날마다 하늘로부터 오는 참된 평강과 은혜를 경험하며, 늘 영육 강건하시고, 주 앞에 여러 모양으로 드릴 수 있는 영적 결실들이 허락되는 가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주후 2025년 9월11일 헝가리 허트번에서.김선택,장보경(성진,예린)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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