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 선교편지- 헝가리 김선택 선교사 가정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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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oice 작성일25-06-10 23:40 조회11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2025년 6월 헝가리 허트번(Hatvan)에서 드리는 선교편지(2025-2호)
”우리는 그가 약속하신 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벧후3:13)
제 목 |
헝가리 선교편지 (2025-2호) |
선교,파송기관 |
김선택 장보경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 세계 선교회(GMS) |
현지주소,메일 |
3000 Hatvan Dózsa György utca 6. C. ép. 1.em. 4 HUNGARY anatolehatvanhu@gmail.com |
노랗게 들판을 물들였던 유채꽃(이곳에서는 식용유등으로 사용)이 지고,이제는 “삐뻐츠”(한국에서는 양귀비 꽃으로 불림)가 빨갛게 물들이고, 보라색의 꽃들이 지역교회 사역지가 있는 들판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녹색의 밀밭이 조만간 추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동안 쌀쌀하면서,시원한 날씨를 보이더니
갑자기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헝가리 복음화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허트번(Hatvan)개혁교회 –새롭게 „벌라쉬” 장로님이 허트번 교회와 지역교회의 수석 장로로 선출되어 섬기게 되었습니다. 인근 „죈죄쉬 오르스란” 지역의 집시교회 공동체를 적극적으로 도우며,교회의 여러 방면으로 신실하게 섬기고 있습니다. ’인형극 전도’’-부활 주일 전까지,인형극 팀이 여러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양로원, 장애인 공동체 등을 찾아가서, 인형극 전도를 진행하였습니다.똘망똘망한 눈으로 인형극을 신기하게 바라보며,반응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복음으로 새 생명의 길을 시작하기를 소망합니다.
’’콘피르마치오’’- 작년 9월부터 올 5월까지, 9개월간 교회 예배 후, 15명의 교회 분들(14세이후 학생들로부터 성인까지) 신앙교리 훈련을 받고,자신의 신앙을 성도들 앞에 고백하며 마쳤습니다이들이 믿음 안에서 자리를 잡으며, 하나님 나라의 일군들로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기독교축제-5월31일 토요일에 허트번 공원에서,제 10회 „기독교 페스티발”이 있었습니다. 코비드 기간을 제외하고, 지역교회들이 복음전도를 위한 목적으로, 연합하여 매년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허트번 개혁교회가 모임을 주관하였는데, 감사하게도 이태리 밀라노에서 „임마누엘 찬양선교단”이 방문하여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허트번 공원에는 상담전용 텐트,기도텐트등 각 교회마다 텐트들이 마련되어, 누구든 방문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고, 무대에서는 불신자들에게 설교와 간증, 찬양과 여러 모임들이 진행하며,
여러 모양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복된 행사였습니다.
임마누엘 찬양 선교단 사역-5박 6일간 이태리 밀라노에서 오신 찬양 선교단이 오전과 저녁으로,헝가리 여러 지역에서 찬양과 간증과 클래식등으로, 성도들과 불신자들에게 복되고 의미 있는 사역을 했습니다. 강화된 체류허가증 조치로, 피아노 반주자와 테너등 멤버 5분이 출발 전날 오전 까지도 허가증을 받지 못해, 저희와 임마누엘 선교단원들의 마음을 힘들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헝가리 도착 전날, 오후에 기적같이 허가증을 받아,다음 날부터 헝가리 여러 지역의 교회에서 집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임마누엘 선교단은 대부분이 성악가로 구성된 찬양선교단입니다.몇 달 전부터 헝가리어로 찬양을 준비해 더 큰 감동과 은혜가 넘친 일정이었습니다.„베스프림” 지역 개혁교회- 교회 안에서 진행되었는데, ’’주저” 담임목사님은, 찬양을 통해, 주님이 그곳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 복된 시간이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베스프림 개혁교회 양로원”-나이 드신 분들에게 큰 위로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두나센트죄르쥐” 개혁교회- -300년된 개혁교회로 불신자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중간에 제가 „전도설교”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신자들에게 임마누엘 선교단원과 함께 있는 것을 느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일디고”(교회 목사님 사모님)
„우이사스 지역 개혁교회”-지역 주민이 목사님에게 전화로 연락해서, „임마누엘”찬양 선교단으로 인해 감사하다고 연락오고,SNS등으로 찬양 공연을 올리며,참석한 사람들과 성도들에게 도전을 주었습니다.
„업츠”지역-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지역인데,시장님이 직접,협조해주면서,좋은 반향을 주었습니다.
’’부다페스트”-부다페스트 관광 중심지인 „마챠쉬”(마태) 교회 앞에서 짧은 길거리 깜짝 공연을 통해,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베레쉬에즈하즈 지역 개혁교회”-매일 강행군으로 목과 감기와 건강의 이상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단원의 막을 대리며, 큰 울림이 있었습니다.제 자신도 감동을 받으며,진행 되는 모임에서,남모르게, 공개적으로 울보(?)선교사가 되었습니다.선교단의 절대적인 헌신과 영감의 찬양과 겸손함, 그리고 지역 교회마다, 따뜻함으로 섬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알콜 중독자 모임-매주 금요일 6시에, 개혁교회가 운영하는 알콜 중독자 센터(통상 2주 정도 머뭄)에 가서,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해, 알코올에서 벗어난 분들이,매주 금요일 저녁 6시 교회에서 모임을 진행합니다.
술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나고, 힘든 삶을 사는 분들이지만, 주님으로 인해, 회복된 것에 감사하며,찬양과 찰스 스펄젼의 묵상 책을 읽고, 헝가리 목사님과 제가 설교를 하고, 삶을 나누고, 기도로 모임을 마칩니다.
업츠 지역 교회(매달4주)–이 지역 사회 복지사인 “오또”와 함께 3월 21일을 시작으로, 매달 전도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7월 초에는 “독일 사랑의 교회” 청소년의 단기 선교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락 지역 교회(매달 1주)-매달 첫 주 오후에 예배가 있습니다. 헝가리 인들보다, 집시들(로마니)이 더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전에 비해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들이 보입니다. 루터교 성도이지만 ‘’꺼띠”(86세)
할머니 성도는 늘 친절하게 대해주시면서, 교회의 문을 열어주며, 기쁘게 맞이해 줍니다. 전에 이어서, 최근
매달 나오는 연금을 도둑맞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신앙으로 견디며,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욥바지” 지역 예배(2,4주)–„넬리”성도의 남편 ‘”러찌” 할아버지가 얼마전,엠블런스에 실려 병원에 입원했다가,
여러 가지 검사를 하고, 집에서 치료받는 상황입니다. 아픈 분들이 많이 있지만열심을 내며,예배에 참석하고, 직접 집에서 만든 잼과 빵들을 만들어서 저희에게 주며, 한국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로린츠” 지역 예배(매달2주)–사회복지사인 ”페리”가 제공하는 복지 시설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어머니의 소천으로 슬퍼하며 다소 위축된 상태인데, 시력이 많이 좋지 않아 수술했지만, 한쪽 눈은 실명에 가깝게 잘 보이지 않아,고생을 하고 있습니다.몇 년 전 부인과 이혼 후,경찰인 딸과 같이 살기 원하면서 혼자 사는 모습이 다소 안스럽기도합니다. “에리커”는 늘 긍정적이지만, 사실은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딸과 절연하고 살면서,마약중독 상태에 있는 아들이 본인 몰래 집을 팔아서,언니 집에 임시로 거주하는 형편
이기에, 마음은 타 들어 가는 상황입니다. 아들을 용서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참으로
쉽지 않은 굴곡된 삶을 살지만, 신앙으로 이기며 살고 있습니다.
„신앙교사 사역”- (장 선교사의 글) 이제 방학이 멀지 않았습니다. 6월20일부터 시작해 8월 말까지 긴 방학이
됩니다. 또 8학년 아이들을 졸업을 시키고, 그들이 주님을 잊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8년 간 신앙교육을
받았어도 부모들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믿음 안에 거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주님의 손에 그저 맡겨드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으론 1학년부터 지켜 봐온 아이들이 이렇게 커서, 졸업
을 하고 „입교”를 하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마차쉬”는 1학년부터 문제를 많이 일으킨
아이였습니다. 한시도 가만 있지 않고, 수업시간에도 복도에 나가 운동장을 바라보던 아이, 그래도 주님이
사랑하게 하셨고 인내하게 하셔서,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 아이가 이제는 이렇게 잘 자라서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을 보니, 하나님 아버지의 돌보심을 새삼 느끼며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 난민 방문모임”- „오또”(헝가리계 우크라니아 출신)형제의 인도와 도움으로, 정기적인 방문을 합니다. 헝가리 정부가 헝가리에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는 일이 거의 없어,허트번에서 80킬로 떨어진 ’’에게르’’의 난민 숙소에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줄었습니다. 방문해서 모임을 진행하다가, 중간에 나가시는 분들이 생겼습니다.(공장과 청소일등) 한국에 관심 있는 여고생들을 위해, 한글책과 영,한 사전을 가지고 갔다가 만나지 못해서, 다른 여학생에게 전달하고 오기도 했습니다. 어려움을 겪으면,이들의 처지를 생각하며, 감사해야 한다고 마음을 먹지만, 이들에게 미안하고 돕는 것도 미력해서, 늘 마음에 작은 고통들이 남아 있습니다. 헝가리 복음화를 위한 기도제목
▶헝가리를 위해-헝가리 정부가 진심으로 국민들을 배려하고, EU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공평한 정책을 시행할수 있도록.
(1)헝가리 개혁교회(칼빈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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