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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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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이재희선교사님 선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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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5-02 15:15 조회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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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미얀마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3월 28일 미얀마 지진이 발생한지 어언 한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난생 처음 지진이 얼마나 무서운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두려운 마음을 느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갑작스런 굉음과 함께 심한 진동 때문에 센터 건물이 너무 흔들려서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밖으로 나갈 엄두도 움직일 수도 없어서 뭔가를 붙잡고 부르짖어 주님을 찾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도 7.7의 지진의 위력은 공포였습니다. 책장이 넘어지고 선반의 그릇들이 튀어 나오고 냉장고, TV등은 3~4미터 굴러가고.... 2분 정도 지나 지진은 멈췄으나 거의 1시간 가량은 바로 또 뭔가 일어날 것만 같은 두려움에 맨붕이 와서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 깨진 그릇들과 유리 파편과 집기들을 정리한 후 센터 이곳저곳을 확인해 보니 감사하게도 기둥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벽면만 여기저기 금들이 갔는데 정말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안도의 숨을 돌렸습니다.

열린교회
 지진 여파로 불안해서 일주일 정도는 아이들도 집밖으로 나오질 않았습니다. 지진 후 첫 주일 아무도 안 올거라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항상 예배드릴 아이들을 보내셨습니다. 5명 정도가 참석했고 이후 매주 2~3명씩 조금씩 늘어나 지난 부활 주일에는 15명이 예배 드렸습니다. 
 매일 아침 직원 예배 시간에 기도하면서 작년에는 홍수 피해가 나고 올해는 지진으로 피해가 나고 다음에는 어떤 피해가 날지 모르니까 기도하자고 하자 내년에는 쓰나미가 올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나쁜 일에 계속 나쁜 일이 생기니 정말 희망이라는 단어가 미얀마에게 멀고도 먼 단어 같습니다. 그저 이 미얀마를 긍휼히 여겨달라는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기를 함께 기도로 중보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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