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최홍아선교사 기도편지

지난주보단 날씨가 조금 풀어진 것 같으나 여전히 춥지요?

건강은 어떠하신지요?

저는 9개월간의 안식월을 마치고 모레 28일 금요일에 알바니아로 출국합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여러분들의 사랑과 환대를 받았습니다.

제게는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알바니아에 복귀하여 제 맡은 일을 성실히 하려고 작정합니다.

세월이 흘러 후원교회들의 담임 목사님들이 은퇴하시고

새로운 목사님들의 오셔서 협력 선교사로서 함께하지 못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협력하여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라건대 재정적 지원은 어렵더라도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어 

기도가 드려지지만 그래도 기도의 짐을 져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전히 불꽃 같은 눈으로 저를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나무가 되길 원합니다.

선한 행위에 대하여 보상하시고 악한 행위에 대히여 보응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리 안에서 행하길 기도합니다.

제게는 한 사람도 끝까지 사랑할 힘이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의 사랑이 내 가슴에 충만하고 예수님과 연합된 삶을 살 때

주님의 그 사랑의 힘으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긍휼하심과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이 제 안에 제가 주님 안에 있어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먼저 사랑할 수 있는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래 비워둔 선교지에 할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지혜와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무엇보다 사용하지 않았던 알바니아 말을 잘 해야 할텐데 살짝 걱정이 됩니다.

그동안 믿음과 사랑으로 저에게 은혜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찾아뵙지 못하고 인사드리지 못한 스승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존경과 사랑으로 축복합니다.

다음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진리 안에서 교제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알바니아 최홍아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최홍아 선교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가르치는 성경 교사가 되게 하소서.

2. 예수님과 연합된 삶으로 내면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고,

   믿음과 사랑, 믿음과 진리가 생활 가운데 적용되게 하소서.

3. 알바니아에 복귀하여 쌓였던 일들을 처리할 때

   지혜와 건강을 허락하소서.

4. 하늘기쁨교회의 성도님들이 말씀과 기도로 충만하여

   가정의 복음화뿐만 아니라 알바니아 복음화, 세계 선교를 

   위하여도 기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5. 산티가 정직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허락하소서.

6, 알도와 크리스티나가 다시 성경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