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장성환, 이주영 선교사 10월 선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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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0-29 13:15 조회4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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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장성환, 이주영 선교사님 선교 소식>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고후9:13-
1. 선교차량 폐차와 차량헌금
16년 동안 선교사의 발이 되어 선교지 이곳저곳에 복음을 실어 나르던 선교차량을 폐차하였습니다.
이 수많은 날 동안 산을 오르고, 냇가를 지나 울퉁불퉁한 돌과 움푹 파인 비포장 길을 오르고 내리며 나와 함께 했던 정든 차량과 짧은 감사의 한마디 “수고 했어”라는 말로 작별을 했습니다.
선교위원장 유길환 장로님께서 240가정이 3천500만원에 10만원 부족한 차량헌금을 해 주셨다는 말에 선교사의 마음 깊은 곳에서 찌릿찌릿한 무언가가 선교사의 눈을 적십니다!
새 차량 헌금을 위해 수고해 주신 선교위원장 유길환 장로님과 교회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차량 헌금을 허락해 주신 당회장님과 당회원 장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선교를 위해 동역자 되신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 그리고 어려운 중에도 힘써 헌금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험준한 산을 오르는데 필요한 4륜구동 차량 구입에 부족한 금액은 선교사가 기도하며 준비해 보겠습니다.
2. 아마벨물댄동산교회 건축 마무리
몇 번 차를 갈아타고 막펫에 도착해 오토바이를 타고 산을 올라 아마벨물댄동산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페인트 칠을 하기 위해 리차드 전도사님이랑 함께 왔습니다. 리차드 전도사님 신학교 오기 전에 페인트 칠과 용접 공부를 해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현장 실습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크림색으로 교회 안을 칠하고 하루를 마치고, 가까운 곳에서 잠을 자고 이튿날 다시 산을 올랐습니다. 교회 안 하단 회색 칠과 바깥 교회 정문 노란색 칠을 했고, 돌아와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와 다리가 아팠습니다!
어제 교회 안 하단 칠을 하느라 앉았다 섰다를 반복해서인지 걷기가 불편한 정도로 다리가 아팠지만 페인트 칠 마무리를 위해 다시 산을 올랐을 땐 교회 성도들이 창문틀과 교회 정문 슬라이드 문 설치를 위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성도들과 함께 교회 건축 마무리를 하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교회 건축 마무리를 위해 도움을 주신 제자교회 권혁일 목사님과 하늘꿈땅교회 김태훈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3. 뜨인돌교회 건축 현황
3월 시작하여 6월에 마칠 계획으로 시작한 뜨인돌교회 건축이 험난한 길 때문에 자재 배달이 쉽지 않아 늦어지고 있습니다. 선교사도 차량으로 산을 오를 때 비가 오면 길이 미끄러워 고생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현재 교회 안 미장이 마무리 됐고, 강단을 만드는 중입니다. 교회 천장과 교회 밖 미장을 마치고 강단 타일과 페인트칠을 끝으로 건축을 마치려고 합니다.
동문선교교회와는 11월 12일(주일) 헌당예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 달 안으로 건축을 마무리하기 위해 산을 자주 올라 뜨인돌교회 건축 일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교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일하는 일군들의 작업 속도와 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4. 성탄절 준비
9월 1일 아침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어떤 한 마을 지나는데, 어느 집에서 울려퍼지는 캐롤송... 때 아닌 캐롤송이라 생각했는데, 9월이 시작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의 9~12월(September~December)의 'ber'이 붙는 달이 크리스마스라고 하여 9월부터 시작한 크리스마스가 시대가 발전하다보니, 점점 크리스마스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곳 필리핀도 저희가 처음 도착했을 때만 해도 9월이면 여기 저기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했는데... 요즘은 11월이 되어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납니다.
올 해도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보내지 못하는 가난한 이웃과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Merry Christmas~!
함께 기도해요!
하나, 선교차량을 위해
하나, 교회 건축 마무리와 헌당예배를 위해
하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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