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1)863-1180
  • 회원가입
  • 로그인
  • Your Shopping Cart is empty.

    Give it purpose—fill it with books, movies, mobiles, cameras, toys and fashion jewellery.

HOME > 선교 > 선교지소식

선교지소식

선교지소식

헝가리 선교편지 2023년 1/4분기- 김선택 장보경선교사 드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oice 작성일23-03-20 21:51 조회670회 댓글0건

본문

2023 3월 헝가리 허트번(Hatvan)에서 드리는 선교편지(2023-1)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계시니...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고후13:4)

 

     

헝가리 선교편지 (2023-1)

선교사 및 파송 기관

김선택 장보경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 세계 선교회(GMS)

현지주소 및 이 메일

3000  Hatvan Dózsa György utca 6. C. ép. 1.em. 4   HUNGARY   anatolehatvanhu@gmail.com

올 겨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가스,난방비 등이 많이 올라가며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전에 비해 따스한 겨울이었습니다. 각종 농작물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지 모르나, 어려운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아직 꽃은 피지 않았지만 조금씩 아침 일찍 햇살이 비추며, 봄이 온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오른 각종 생필품과 공공요금의 인상이 개인과 각종 기관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과 회사에서 인원을 감축하고, 감축된 인원의 일을 담당해야 하는 등, 업무의 강도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난방비 문제가 생기면서 연료비 절감을 위해 지역교회 등은 난방을 하지 않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물론 아예 난방 장치가 없는 교회들도 있습니다송년저녁예배 때 설교 후, 몸이 불편하더니 독감에 걸려 신년예배부터m시작해 주일 예배를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3주간 두통과 목,기침 등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와 지진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아직도 진행중인 코비드상황, 고공물가 등으로 웃을 일이 많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성도들은 다른 관점으로 어려운 상황을 보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계속적으로 헝가리 선교에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교회와 성도님 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안으로 문안 드립니다.


허트번(Hatvan)개혁교회 지역연합 성탄 가족 예배(1217)- 매년 12지역의 성도들이 허트번 교회에 함께모여

성탄 가족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코비드가 많은 영향을 끼친 듯 합니다. 전에 비해 좀 적은 성도들이 참석했으나

지역교회 성도들과 함께 성탄을 기념하였습니다. 성탄 찬양과 시 낭송, 워십댄스, 말씀, 그리고 작은 선물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까떠이장로의 암으로 소천한 이후, 인근 3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역의 집시 교회 공동체

인도하던 루디성도가 1월에 역시 암으로 소천했습니다. 헝가리에 많은 집시들이 살고 있지만, 믿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분들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경제적,외적,상황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부인 허이니가 가끔씩 허트번 교회

에 와서 어린 며느리와 자식들을 데리고 함께 예배에 참석하는데, 안타까움과 고마움과 감사를 생각하게 됩니다. 부인인

허이니성도가 자녀들과 함께 집시 교회를 잘 인도해 가도록, 여러 환경으로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집시들에게 믿음의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아름다운 사역이 지속되도록 기도를 해 주십시오.  지금까지 교회에서 벌라쉬라는 헝가리

젊은 장로님들을 포함해서,몇 분이 때때로 전도집회와 필요한 부분들을 도와 주었습니다.

베로니커”(초등학교교사) 성도는 생존에 남편인 까떠이 졸리”(장로.10월소천)와 함께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며, 아직도 심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장 선교사가 베로니커와 정기적으로 만나, 대화와 기도의 시간을 가지

고 있습니다.  외아들인 아담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하나님이 신실하신 아버지를 데려간 사실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회의가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그가 믿음 안에서 잘 자라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칠러”(.초등학교교사)성도 역시, 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살고 있지만, 작년 여름 수련회 이후,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힘든 상태라 교회

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전쟁,고물가,질병,가정 문제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인형극 전도모임- 코비드 발생이후, 전면 방문이 중지 되었던 인형극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교회에서

연습하며,준비하고 있습니다. 부활절 전 허트번과 주변 지역의 여러 기관(유치원.학교등)들을 방문하며 진행하고자 합니다.

 

„욥바지” 지역 예배가장 지역 교회에서 열정이 넘치는 곳인데, 얼마 전 몇 몇 성도들에게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서,

적게 모여 깜짝 놀랐습니다. 이 지역 핵심 성도인 넬리성도가 수술을 하게 되었고, 수술 후, 조직 검사가 나오기까지

모두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음성으로 나와 큰 걱정거리가 사라졌습니다. 그가 앞으로도 주님을 잘 섬기고

교회를 잘 인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일디고성도는 남편의 심장 문제로 간호하느라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령의 성도들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꾸준히 기도와 성경공부모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바또니떼레니 지역교회 –„일디고의 남편 도디가 암으로 고생하다가 12월 말에 하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장례식에

서 그의 생전의 인생을 들었는데, 젊은 시절에 다리를 잘라야 했고, 장애로 고생을 하는 등, 굴곡이 많은 삶을 살았습니다.

아들과 딸이 어릴 때에는 이곳 교회에 나왔는데, 일하러 외국과 도시로 나가 살면서, 신앙과 멀어졌습니다. 장례식 내내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지역 교회 중 가장 먼 지역이고,사는 환경이 어려운 지역(탄광도시)

이지만, 힘든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살려 애쓰고 있습니다.  머리커가 이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리 와서

교회를 청소하고, 문을 열고,예배 준비를 해줌)  90세가 넘은 고령의 이슈트번 할아버지가 계속 예배에 참석하며, 노년의

아름다운 신앙의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업츠 지역 교회 엘레지벳할머니 집에서 적은 인원이 참석하는데 성탄 예배를 인도하러 갔을 때, 저희와 할머니등

조촐하게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성찬식을 진행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의 집시들이 이 지역에 많이 거주 하고 있는데 그들과 연말에 성탄 모임을 가졌습니다.

1214일에는 성탄예배가 있었고 1222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어린이 모임을 잠시 소개

합니다. 70명의 아이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30분 간격으로, 10명의 아이들을 초대해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며 선물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많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없었는데,이번에는 이렇게 소그릅

으로 나누니 충분히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효과적인 모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성탄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던 어른들이

30여명 모였고, 그들에게 주님의 성탄을 알리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임 후에는 업츠 지역의 몇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모두들 어렵게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업츠 지역의 씨뿌리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님이 풍성한 열매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신앙 교사”및 어린이 모임-장 선교사가 2개의 초등학교에서 약 30명의 아이들에게 주 17시간,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성경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 모두가 인터넷에 노출되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게임에 빠져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주 1시간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마 이런 시간이 없다면 성경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살아갈 것입니다. 씨 뿌리는 작업이라 생각하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펀너는 지금 4학년이고 반에서 친한 친구가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전학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펀너에게 주님이 친구 를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크라이나 난민사역–„에게르도시에 카톨릭 대학 숙소에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70여명 정도 있는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난민사역에 함께 동역하는 오또형제(우크라이나 출신의 헝가리인.사회 복지사이며, 우크라이나 통역)와 같이 가는데, 미리 허락을 받고 방문을 합니다.„라이사”(교사출신의 나이든 여성분)-정교회 성도인데,방문할 때 마다, 포웅을 하며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언어적인 문제로 깊은 대화를 할 수 없지만, 저희 가족의 근황도 묻고, 불확실한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 고국 우크라이나로 돌아갈지 모르나(이 분이 사는 곳은 이미 러시아가 점령해서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그들에게 복음과 함께 작은 위로를 주고 싶은 마음에 기쁘게 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찬양을 몇 곡 하고, 저희들은 주로 간증하고,잠시 말씀을 전하고,사정들을 듣고 기도하고 준비해간 작은 선물들을 전달해주고 돌아옵니다. 12월 방문에서는 성탄의 선물 등을 가지고 갔는데,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기쁨을 줄 수 있었습니다. „정교회는 성탄절이 1 6일이어서, 방문했을 때 우크라이나어와 헝가리어로 성탄 찬송을 부르는데, 감사와 함께 그들의 형편을 생각하며, 눈물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남자들은 전쟁터에 가있는 상황이어서, 나이 드신 아저씨 몇 분과 대부분이 어린이들과 여성분들이 이 곳에 머물며, 인근에서 하루 4시간 정도의 일을 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월 방문에서는, 찬양을 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데, 한 여성분이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는데,

자신의 가족과 친척들을 죽인 사람들을 어떻게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느냐? 는 질문을 해, 이 어려운 테마를 가지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음처럼 용서한 다는 것이 쉽지 않고, 그들에게 평생 트라우마와 고통으로 이어질 것을 생각하니 맘이 아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말씀을 나누었고 간증으로 답변했지만, 그들을 보면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억제 할 수 없었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의 사랑이 그들에게 역사하고, 치료의 은혜를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언제 끝날 지 모르나, 전쟁이 종식되고, 그들의 마음에 새겨진 고통의 상처가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치료되고, 그들의 무너진 집과 고향의 땅에 돌아가, 재건하는 날들이 속이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헝가리 복음화를 위한 기도제목

헝가리를 위해-헝가리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시행해,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을 돕고,EU와 올바른 관계를 맺도록

(1)헝가리 개혁교회(칼빈장로교회)의 교단 지도자들과 개신교 성도의 영적 쇄신과 복음화에 더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2)허트번교회의 영적부흥-주중예배,수요성경공부.기도회(,,),십대성경공부모임,알콜중독자 사역등.위기가정의 치유회복

12지역 교회- 바또니 떼레니/떠르/파스토/욥바지/시락/업츠/페퇴피반야/로린츠/헤리드/ 챠니/에치드/케렉허러스트 지역.

-12지역 교회 성도들의 영육강건(온전한 믿음 위에 굳건히 서며, 자녀 등에게 신앙적 권면과 본을 보이는 삶이 되도록)

자녀들과 십대청소년들- 이 시대에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합당하게 세워지도록

-헝가리 목회자(떠떠이 이슈트번,가브리엘라)들과 12개 지역교회의 사역 위해-안전운행,열매, 합당한 영적 변화,부흥 위해

(3)가정위해–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헝가리 복음화에 온전히 쓰임받도록(영육강건,사역,전도,설교,재정적 필요)

„성진”-신앙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감당하도록, 늘 하나님 중심의 삶, 장래의 삶의 인도를 위해.

예린”(„리스트”음악대학원.피아노전공) 교회반주(,주일예배)와 찬양 예배,전도집회 찬양 인도 등을 위해,새 가정 위해.

어머니의 영육강건(얼마전병원퇴원)-당뇨로 인해,고혈압,췌장,음식조절,신장이 나빠지지 않도록.늘 기쁨,평안,은혜 충만한삶

장인-선천적인 심장병으로 수술을 하려던 당일 날 수술 실에서, 상황이 좋지 않아 의사들이 수술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려 보냈는데, 건강하게 주님을 잘 믿으면서 호흡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건강하게 평안히 지내실 수 있도록.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6:14) -흐린 날씨에서, 갑자기 햇빛이

비추는 것 같더니, 다시 흐려지고 비가 내리고, 하루에도 여러 번 날씨가 변합니다. 전쟁과 물가폭등,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웃는 날보다 마음 아프고, 힘들었던 날들이 더 많은 기간인 듯 느낍니다. 지역교회 상황도 녹록하지 않아, 마음이 늘

불편합니다.가끔은 하늘을 보고 하하 웃을 수 있는 날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2월 미국 켄터키 주의 신학대학에서 시작된

부흥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과 헝가리, 나아가 전 세계에 하나님의 부흥의 불길이 허락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세상은 처절한 싸움터이지만,날마다 주님을 가까이 함으로 내적 평강과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세상 속에 종속되지 않고,

세상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순절 기간입니다. 헝가리 복음화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

는 교회와 성도님들에게 갈보리 십자가의 주님으로 인해, 늘 승리하시며, 영육 강건함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하며.

주후 2023 3 19일 헝가리 허트번에서. 김선택,장보경(성진,예린)선교사 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교지소식 목록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