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병의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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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철 작성일10-11-01 20:38 조회4,8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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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병의 보은
매홍손도 쿤 유암에 있는 카렌난민촌을 방문중인데 신학교에 외국여성 사진 한장이 걸려 있었다.
질문을 하니 영국에서 매년 방문하는 분이라고 한다.
궁금증이 더하여 제사한 내용을 알아보니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이 있었다.
영국이 버마를 지배하였을 때 카렌족은 네팔의 투르카족과 함께 영국군의 중요한 용병이었다.
일본이 버마를 침략하였을 때 카렌족은 충성스럽게 영국군의 일원으로 이들과 싸웠다.
영국이 다시 버마를 탈환하였을 때 카렌군인들이 없으면 불가능하였다.
이들의 충성심과 용맹심에 대하여 영국의 군인들은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전쟁이 끝나며서 일부 일선에서 같이 싸웠던 영국군의 고위 장교들은 카렌족에게 독립을 약속하였다.
그런데 버마의 정치 격동기에 영국정부는 영국군 일부 장교들의 뜻과 다르게 카렌족의 독립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 뒤로 카렌족은 영국정부의 “잊혀진 혈맹”이 되었다.
1984년부터 버마의 핍박을 받고 있었던 카렌족들의 일부가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이들의 소식을 들은 일부 영국군 노병과 그의 가족들이 넘어온 카렌족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들과 같이 싸웠던 베테랑들을 찾아내어서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것이 1999년이었다.
이 일을 위해 중간에서 카렌난민촌을 방문하고 조사한 사람이 바로 그 여성이었다.
1945년에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54년이 지나서야 옛 전우를 기억하고 찾아온 것이다.
대부분의 전우들은 세상을 떠나거나, 버마에 남아 있고 난민촌에는 얼마가 안 된다.
이제 대부분은 나이가 80세를 넘기고 있었다.
내가 만난 분의 나이는 88세였다.
잊혀졌지만, 늦게라도 기억하고 찾아온 영국의 노병들의 모습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찡해 온다.
이제 난민촌에서 미래를 보장할 수 없지만 이들의 방문과 도움은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만날 때 모습을 생각한다.
이 세상에 살면서 주님과 더불어 살았던 우리들을 위한 자리가 있을 것이다.
주님은 영국정부와 같이 잊지 않음을 생각한다.
주님은 영국노병과 같이 어떻게 고마움을 표할지 몰라서 50년 이상을 모르고 지내지도 않는다.
지금 우리와 이 땅에서 함께 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를 맞이하시면서 주님 나라 위한 병사로서 기억할 것이다.
잘하고 충성된 종으로 맞으실 주님을 기대한다.
매홍손도 쿤 유암에 있는 카렌난민촌을 방문중인데 신학교에 외국여성 사진 한장이 걸려 있었다.
질문을 하니 영국에서 매년 방문하는 분이라고 한다.
궁금증이 더하여 제사한 내용을 알아보니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이 있었다.
영국이 버마를 지배하였을 때 카렌족은 네팔의 투르카족과 함께 영국군의 중요한 용병이었다.
일본이 버마를 침략하였을 때 카렌족은 충성스럽게 영국군의 일원으로 이들과 싸웠다.
영국이 다시 버마를 탈환하였을 때 카렌군인들이 없으면 불가능하였다.
이들의 충성심과 용맹심에 대하여 영국의 군인들은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전쟁이 끝나며서 일부 일선에서 같이 싸웠던 영국군의 고위 장교들은 카렌족에게 독립을 약속하였다.
그런데 버마의 정치 격동기에 영국정부는 영국군 일부 장교들의 뜻과 다르게 카렌족의 독립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 뒤로 카렌족은 영국정부의 “잊혀진 혈맹”이 되었다.
1984년부터 버마의 핍박을 받고 있었던 카렌족들의 일부가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이들의 소식을 들은 일부 영국군 노병과 그의 가족들이 넘어온 카렌족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들과 같이 싸웠던 베테랑들을 찾아내어서 도움을 주기 시작한 것이 1999년이었다.
이 일을 위해 중간에서 카렌난민촌을 방문하고 조사한 사람이 바로 그 여성이었다.
1945년에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54년이 지나서야 옛 전우를 기억하고 찾아온 것이다.
대부분의 전우들은 세상을 떠나거나, 버마에 남아 있고 난민촌에는 얼마가 안 된다.
이제 대부분은 나이가 80세를 넘기고 있었다.
내가 만난 분의 나이는 88세였다.
잊혀졌지만, 늦게라도 기억하고 찾아온 영국의 노병들의 모습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찡해 온다.
이제 난민촌에서 미래를 보장할 수 없지만 이들의 방문과 도움은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만날 때 모습을 생각한다.
이 세상에 살면서 주님과 더불어 살았던 우리들을 위한 자리가 있을 것이다.
주님은 영국정부와 같이 잊지 않음을 생각한다.
주님은 영국노병과 같이 어떻게 고마움을 표할지 몰라서 50년 이상을 모르고 지내지도 않는다.
지금 우리와 이 땅에서 함께 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를 맞이하시면서 주님 나라 위한 병사로서 기억할 것이다.
잘하고 충성된 종으로 맞으실 주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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