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성탄절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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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철 작성일10-09-25 01:51 조회4,9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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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성탄절 초청
“올해 성탄절 행사 때는 꼭 오셔야 합니다.”
쵀로키 라는 서부국경의 교회를 방문할 때 한 장로님의 부탁이다.
성탄절 초청은 여러 곳에서 매년 받는 것이지만 그 시기가 특별하다.
아직도 4개월이나 남은 8월 12일에 부탁하였기 때문이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워낙 바쁘실 테니까 미리 약속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장로님은 몇 주 전의 강의 이야기를 한다.
2주 전에 매사리앙이라는 서부국경의 주요 도시에서 지역지도자들을 위한 교육이 3일 동안 있었다.
그 때 나는 카렌침례총회의 자립에 관한 강의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관점에서 정리한 적이 있었다.
한국에서 온 젊은 선교사가 그들에게 있었던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과 그 의미들을 그들의 언어로 하니까 예상치 못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깊은 곳에 위치한 그의 마을을 방문하니 반가움과 더불어 연말 가장 중요한 성탄절을 같이 보내고 싶었던 것이다.
마음은 꼭 참석하고 싶다.
그렇지만 목까지 올라오는데 대답은 못하였다.
왜냐하면 약속만 하고 오지 못하면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12월은 계획된 여러 일들과 더불어 생각지 않은 일들이 많다.
반가움과 고마움의 표현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다.
4개월이나 남은 성탄절에 초청하는 것도 그 중 한가지이다.
그의 이런 표현은 고마움과 더불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 있다.
부족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의 표현 속에 깊이 묻어 있다.
그에 비하면 나의 순수성과 친밀감의 수준은 한참 떨어진 것 같다.
8월인데 12월에 꼭 만나서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일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그의 초청은 나의 연약함을 보게 한다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계산적이지 않고,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가진 그는 나의 스승이다.
“올해 성탄절 행사 때는 꼭 오셔야 합니다.”
쵀로키 라는 서부국경의 교회를 방문할 때 한 장로님의 부탁이다.
성탄절 초청은 여러 곳에서 매년 받는 것이지만 그 시기가 특별하다.
아직도 4개월이나 남은 8월 12일에 부탁하였기 때문이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워낙 바쁘실 테니까 미리 약속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장로님은 몇 주 전의 강의 이야기를 한다.
2주 전에 매사리앙이라는 서부국경의 주요 도시에서 지역지도자들을 위한 교육이 3일 동안 있었다.
그 때 나는 카렌침례총회의 자립에 관한 강의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관점에서 정리한 적이 있었다.
한국에서 온 젊은 선교사가 그들에게 있었던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과 그 의미들을 그들의 언어로 하니까 예상치 못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깊은 곳에 위치한 그의 마을을 방문하니 반가움과 더불어 연말 가장 중요한 성탄절을 같이 보내고 싶었던 것이다.
마음은 꼭 참석하고 싶다.
그렇지만 목까지 올라오는데 대답은 못하였다.
왜냐하면 약속만 하고 오지 못하면 실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12월은 계획된 여러 일들과 더불어 생각지 않은 일들이 많다.
반가움과 고마움의 표현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다.
4개월이나 남은 성탄절에 초청하는 것도 그 중 한가지이다.
그의 이런 표현은 고마움과 더불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부분이 있다.
부족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의 표현 속에 깊이 묻어 있다.
그에 비하면 나의 순수성과 친밀감의 수준은 한참 떨어진 것 같다.
8월인데 12월에 꼭 만나서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일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지 모르겠다.
확실한 것은 그의 초청은 나의 연약함을 보게 한다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계산적이지 않고,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가진 그는 나의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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