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이 하는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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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철 작성일10-08-09 18:32 조회4,9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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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이 하는 악수
손이 없는 사람들과 악수하는 기분이 특별하다.
그들의 손목보다는 그들 마음의 손과 악수하는 느낌이다.
8월 4일 카렌 난민촌 가운데 가장 큰 맬라 난민촌을 방문하면서 핸디캡이라는 시설도 같이 다녀왔다.
핸디캡이라는 시설은 말 그대로 불구자를 위한 시설이다.
16명이 그곳에서 생활하거나 재활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14명이 버마군인과 카렌 군인들이 전투 중 불구자가 된 사람들이다.
중상을 입은 사람들이어서, 실명자, 다리가 없는 사람, 손이 없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지뢰와 총상으로 피해를 보았다.
그들이 그런 중상을 입었다고 해서 특별히 국가로부터 도움이나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이들을 돌보아줄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국제단체의 도움으로 음악과 악기 배움, 성경공부 등으로 보내고 있다.
잠시 방문하여 상황을 보고 돌아가려고 하였는데 담당자가 누워있는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시간이 없어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였지만 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를 진심으로 반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서둘러 마무리를 짓고 떠나려고 할 때 주저하게 된다.
헤어질 때 이들은 대개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한다.
실명이 된 분들은 손을 잡아서 악수하면 된다.
그런데 손이 없는 분들이 문제였다.
손이 없어서 어떻게 할지 주저하게 되고, 없는 사람은 어디를 잡아야 할지 주저하게 된다.
손목을 잡으면 혹시 당황할까 부담도 있다.
다른 대안이 없어서 그들에게 남아 있는 손목의 맨 아랫부분을 잡아 준다.
그런데 놀라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힘을 주고 흔들면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육체의 손은 아니지만 손목이나 남은 부분을 통해 마음으로 악수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이라고 인사를 한다.
살다보면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하게 된다.
때로는 형식적인 인사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억지로 하기도 한다.
악수는 마음에서 나오는 축복과 격려를 표시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악수는 본래 의미를 상실한 채 형식으로 남아 있다.
육체의 손을 잡아도 마음의 손은 아직 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렌 난민촌에서의 손이 없는 불구자들과의 악수는 깊은 여운과 감정을 남게 한다.
왜냐하면 손이 없어서 그들의 손목을 잡을 수 밖에 없었지만 그들의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손이 없는 사람들과 악수하는 기분이 특별하다.
그들의 손목보다는 그들 마음의 손과 악수하는 느낌이다.
8월 4일 카렌 난민촌 가운데 가장 큰 맬라 난민촌을 방문하면서 핸디캡이라는 시설도 같이 다녀왔다.
핸디캡이라는 시설은 말 그대로 불구자를 위한 시설이다.
16명이 그곳에서 생활하거나 재활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14명이 버마군인과 카렌 군인들이 전투 중 불구자가 된 사람들이다.
중상을 입은 사람들이어서, 실명자, 다리가 없는 사람, 손이 없는 사람들이다.
대부분 지뢰와 총상으로 피해를 보았다.
그들이 그런 중상을 입었다고 해서 특별히 국가로부터 도움이나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이들을 돌보아줄 국가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국제단체의 도움으로 음악과 악기 배움, 성경공부 등으로 보내고 있다.
잠시 방문하여 상황을 보고 돌아가려고 하였는데 담당자가 누워있는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시간이 없어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였지만 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를 진심으로 반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 일정 때문에 서둘러 마무리를 짓고 떠나려고 할 때 주저하게 된다.
헤어질 때 이들은 대개 악수를 하면서 인사를 한다.
실명이 된 분들은 손을 잡아서 악수하면 된다.
그런데 손이 없는 분들이 문제였다.
손이 없어서 어떻게 할지 주저하게 되고, 없는 사람은 어디를 잡아야 할지 주저하게 된다.
손목을 잡으면 혹시 당황할까 부담도 있다.
다른 대안이 없어서 그들에게 남아 있는 손목의 맨 아랫부분을 잡아 준다.
그런데 놀라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힘을 주고 흔들면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육체의 손은 아니지만 손목이나 남은 부분을 통해 마음으로 악수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이라고 인사를 한다.
살다보면 여러 사람들과 인사를 하게 된다.
때로는 형식적인 인사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억지로 하기도 한다.
악수는 마음에서 나오는 축복과 격려를 표시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악수는 본래 의미를 상실한 채 형식으로 남아 있다.
육체의 손을 잡아도 마음의 손은 아직 잡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렌 난민촌에서의 손이 없는 불구자들과의 악수는 깊은 여운과 감정을 남게 한다.
왜냐하면 손이 없어서 그들의 손목을 잡을 수 밖에 없었지만 그들의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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