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1)863-1180
  • 회원가입
  • 로그인
  • Your Shopping Cart is empty.

    Give it purpose—fill it with books, movies, mobiles, cameras, toys and fashion jewellery.

HOME > 선교 > 선교지소식

선교지소식

선교지소식

피부가 하얗군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영철 작성일10-08-01 21:02 조회4,992회 댓글0건

본문

피부가 하얗군요

주의해서 살펴보면 차이가 있는 것을 평소에 모르고 지낸다.
그리고 그것이 중요하지도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카렌목회자 훈련이 있는 2주 동안는 목회자들과 같이 신학교에서 지낸다.
숙식을 같이 하다보니 아무래도 가까이서 느낄수 있다.

카렌식으로 샤워하는 것은 단순하다.
윗옷을 벗고 수건으로 밑을 가린 다음 가서 하면 된다.
잠자기 전에는 복장이 자유로우니 윗옷은 입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러니 아무래도 피부나 몸이 자연스럽게 노출이 된다.

목회자 한 분이 이런 말을 한다.

피부가 하얗군요

평소에 내가 하얀 피부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그리고 혹 하얗다고 생각을 했더라도 그것이 나에게 특별한 점도 아니었을 것이다.
이들이 본인들과 비교하여 그런 생각을 표현한 것이다.

비교하여 보니 그들보다 내가 하얗긴 하얗다.
이들도 하얀 피부를 더 좋아한다.

사실 그것이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피부가 조금 하얗다고 해서 인격이나 성품이나 섬김이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조금 어둡다고 해서 남보다 못한 것도 아니다.

비교하여 자신을 볼 때 상대적인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조금 더 하얗다고 하여 이들에게 더 유익을 준다면 그것은 복이다.
그런 것도 아니니 잠시 눈에 착각을 주는 정도라면 무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게 우리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것 같다.
조금 하얗고, 조금 크고, 조금 튀어나오고, 직선이면 더 좋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하도 많이 듣고 그런 대상을 보여주어서 그런지 그런 것이 진짜처럼 느껴질 때도 적지 않을 정도이다.

사람의 가치는 이런 것으로 평가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들이 가지고 있는 상대적으로 약간 검은 색 피부를 열등감의 한 모습으로 느끼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불완전의 기준이 진실을 잠식하고 있는 징조이다.

나의 나된 것은 주님의 은혜가 기초가 되고 그 기준에 따라 살기를 소망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교지소식 목록

Total 678건 45 페이지
선교지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 수리남에서.. 댓글4 인기글첨부파일 관리자 11-02 5462
17 영국 노병의 보은 인기글 오영철 11-01 4896
16 수리남에서.. 댓글7 인기글첨부파일 관리자 10-23 5374
15 작은 돼지 한마리 인기글 오영철 10-04 4909
14 8월의 성탄절 초청 인기글 오영철 09-25 4970
13 인도 (첸나이 ) 8월 기도편지,, 인기글 김영철 선교사 08-28 5164
12 손 없이 하는 악수 인기글 오영철 08-09 4987
열람중 피부가 하얗군요 인기글 오영철 08-01 4993
10 40 세의 카렌족 부인과 25 세의 서양 총각 인기글 오영철 07-13 4993
9 인도(첸나이)김영철 선교삽니다. 인기글 김영철 선교사 07-12 5163
8 오영철드림/ 7월 선교편지 인기글 오영철 07-04 4979
7 타니산드라 중앙교회 어린이들 인기글첨부파일 김봉식선교사 06-23 5258
6 타니산드라 중앙교회 여름성경학교 인기글첨부파일 김봉식선교사 06-23 5168
5 태국소식과 기도제목 인기글 오영철 05-29 5150
4 태국을 위한 특별 기도요청 인기글 오영철 05-17 5111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