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선교편지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태국은 3월부터 5월까지가 여름이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바람, 성령의 바람을 소원합니다.
그동안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면 선교지소식을 전합니다.

I. KGAM 팀 사역
지난 10년동안 동역하였던 김봉국, 박미영선교사가 캐나다의 한인교회 청빙으로 지난 1월 초에 한국을 거쳐 캐나다로 갔습니다. 그동안 중부지역에서 캠퍼스사역팀을 섬겼는데 떠나게 되면서 팀구조를 새롭게 하였습니다. 김철수, 이문기선교사가 새롭게 슈퍼바이저로서 신임선교사들을 돌보게 되었습니다. 동북부사역위원회가 시작되었고, 언어를 마친 선교사들이 속속 사역지에서 사역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소승불교권과 동남아모슬렘을 위한 팀이 되는데 동역자님들의 기도는 절실합니다.

II. 태국 카렌침례 총회
각 노회에 속한 지역교회지도자들을 위한 교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육은 모두 3일정도 진행되는데 저는 약 8시간내외의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태국카렌침례총회의 이해를 위하여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다른 단체들과 비교하면서 우리의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카렌침례총회는 미얀마와 태국 그리고 국경의 난민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중 하나이며 선교와 전도 그리고 교회조직에 강점이 많습니다. 소승불교권의 주민족인 타이민족과 미얀마민족을 위한 선교세력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II. 카렌 목회자 훈련원
2월 27일 목회자훈련원 3기 10명이 6차 훈련을 마치고 졸업하였습니다. 500여시간의 목회현장 중심의 과정을 마쳤습니다.
모두가 조직교회프로젝트에 속한 목회자들인데, 4년 내에 자립하는 조직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나누는 교회이며, 이것은 소승불교권의 선교세력이 되는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4기 훈련원생을 모집하고 6월부터 훈련을 계획중인데
효과적인 훈련과 건강한 조직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IV. 카렌신학교
2015년까지 신학대학으로 승격하는 것은 단순히 학위과정을 신설한다는 정도가 아니라 시대적인 요청입니다. 예상보다 빨리 변화하는 미래의 태국카렌족과 태국선교의 선교세력으로 성장하여야 할 자원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기숙사등의 시설확충과 교수요원을 확보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역교회를 방문하면서 이에 대한 홍보와 참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V. 푸른초장 대리부모 사역
선교사자녀기숙사인 푸른초장을 위하여 4년동안 섬기시던 이강욱, 박보경선교사 가정이 지난 12월에 한국으로 안식년을 갔습니다. 저의 가정이 1년동안 푸른초장에서 대리부모로 섬기기로 결정하였고 시작하였습니다.모두 8명의 자녀들이 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주님의 사랑을 이해하고, 세계를 품은 성숙한 한국으로 자랄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 기도제목
1. 예배와 기도가 풍성한 각 가정이 되도록
2. 카렌침례총회가 소승불교권의 선교세력이 되도록
3. 10곳의 전도처가 자립하는 조직교회가 되도록
4. 카렌신학교의 발전과 기숙사건립을 위하여
5. 주님의 마음으로 푸른초장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5. 주님을 깊이 사랑하며 느끼는 가족이 되도록

성도님들의 기도는 저희들의 사역의 기초입니다.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서도 변하지 않은 주님의 힘주심과 인도하심을 소원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1년 3월 9일
오영철, 김보순, 예인, 예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