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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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철 작성일11-12-18 21:17 조회4,08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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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사고
지난 한달 동안 가까이 있던 두 명의 가족이 총기사건으로 마음을 쓰려 내렸다.
한 명은 ‘마라’라고 신학생 졸업반으로 인턴과정을 하는 학생이고, 또 한 사람은 작년에 신학교를 졸업한 졸업생 ‘수누커’의 동생이었다.
인턴과정의 마라는 시냇가에 씻으러 갔다가 마침 사냥을 하러 온 동네 카렌족이 짐승으로 착각해 총을 쏘았는데 산탄으로 나온 탄알 중 두 알이 몸에 맞았다.
집에서 만든 조잡한 총이지만, 조절에 따라 위력이 세어 곰도 잡는 총이었다.
직접 쇠알을 집어넣어서 탄알을 조절하는데 그 중에 한 알은 머리 광대뼈를 맞았고, 나머지는 옆구리를 통해 몸에 들어갔다.
사냥을 간 카렌족이 술을 먹어서, 분간이 안 되어서 짐승으로 착각하여 우발적인 사고가 난 것이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두 알 모두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다.
얼마간 병원에 있다가 퇴원하여 인턴과정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케이스는 참 슬픈 경우이다.
부모님이 먼저 세상을 떠나, 형제만 남았는데 형은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작년에 졸업하여 사역을 하고 있다.
동생은 성적이 좋아 주위에서 도움을 받아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마지막 4학년 졸업반이었다.
그런데 지난 주 권총에 의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마약을 파는 것으로 학교 친구들에 의해 희생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제 ‘수누커’라고 하는 사역자는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었다.
아직 사건이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 동생의 죽음의 원인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가정이 어려워 장학금을 지원해 준 학생이었는데 무엇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착하고 주위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동생은 주님 품으로 갔다..
더 이상 눈물도 아픔도 슬픔도 없는 곳에서 어쩌면 부모님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이 세상의 슬픔과 아픔이 정리되지 않는다.
남은 수누커와 주위 사람들의 상처가 아물려면 한 참 남았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을 주님께서 어느 정도 그에게 답을 주실수도 있겠지만, 선명한 답은 주님 나라에 가서야 알게 될 것이다.
카렌마을에서 들려오는 총기사건은 우리가 사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것은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과, 이 세상에서의 급작스럽게 슬픔과 아픔에 대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책임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나라에 가서 질문할 제목이 추가되는 날이다.
지난 한달 동안 가까이 있던 두 명의 가족이 총기사건으로 마음을 쓰려 내렸다.
한 명은 ‘마라’라고 신학생 졸업반으로 인턴과정을 하는 학생이고, 또 한 사람은 작년에 신학교를 졸업한 졸업생 ‘수누커’의 동생이었다.
인턴과정의 마라는 시냇가에 씻으러 갔다가 마침 사냥을 하러 온 동네 카렌족이 짐승으로 착각해 총을 쏘았는데 산탄으로 나온 탄알 중 두 알이 몸에 맞았다.
집에서 만든 조잡한 총이지만, 조절에 따라 위력이 세어 곰도 잡는 총이었다.
직접 쇠알을 집어넣어서 탄알을 조절하는데 그 중에 한 알은 머리 광대뼈를 맞았고, 나머지는 옆구리를 통해 몸에 들어갔다.
사냥을 간 카렌족이 술을 먹어서, 분간이 안 되어서 짐승으로 착각하여 우발적인 사고가 난 것이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두 알 모두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다.
얼마간 병원에 있다가 퇴원하여 인턴과정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케이스는 참 슬픈 경우이다.
부모님이 먼저 세상을 떠나, 형제만 남았는데 형은 신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작년에 졸업하여 사역을 하고 있다.
동생은 성적이 좋아 주위에서 도움을 받아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여 마지막 4학년 졸업반이었다.
그런데 지난 주 권총에 의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마약을 파는 것으로 학교 친구들에 의해 희생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제 ‘수누커’라고 하는 사역자는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었다.
아직 사건이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 동생의 죽음의 원인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가정이 어려워 장학금을 지원해 준 학생이었는데 무엇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착하고 주위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동생은 주님 품으로 갔다..
더 이상 눈물도 아픔도 슬픔도 없는 곳에서 어쩌면 부모님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으로 이 세상의 슬픔과 아픔이 정리되지 않는다.
남은 수누커와 주위 사람들의 상처가 아물려면 한 참 남았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을 주님께서 어느 정도 그에게 답을 주실수도 있겠지만, 선명한 답은 주님 나라에 가서야 알게 될 것이다.
카렌마을에서 들려오는 총기사건은 우리가 사는 곳이 어떤 곳인지를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것은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과, 이 세상에서의 급작스럽게 슬픔과 아픔에 대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책임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나라에 가서 질문할 제목이 추가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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