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 !

우리 타니산드라 중앙 교회의 2011년 추수 감사주일 모습입니다.
그리고 교회 설립 14주년 기념 예배를 겸해 드린 감사주일이였습니다.

가난한 가정인데도 바나나 한묶움씩, 평소에 사먹지 않는 사과와 수박, 포도, 오렌지
파인애플과 파파야까지,,,,,,,,,그리고 가정에서 키운 가지와 콩,

저희는 제가 8년전에 심은 야자수 나무에 달린 야자 열매를 한묶음 따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하나님께 드릴것을 미쳐 준비를 못해서인지
윗사진 오른쪽  수박위에, 주일 학교 예배후 받은 비스켓 두봉지를 놓았네요.

소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은 감사로 충만했습니다
내년에는 교회와 가정에 더욱 큰 풍성함을 달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기도하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원래 11월 4일이 타니산드라 중앙 교회 설립일인데,,,늦어졌습니다.
벌써 14년이 되었네요.
14 년 동안,, 기억나는 얼굴들,
저에게 세례를 받고 출석을 하다가 떠나간 교인들의 얼굴들을 생각해 봅니다.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교회는 잘 다니고 있을까,,,,"

교회 부흥은 크게 두두러지지는 않지만,
차리티 학교를 거치고, 주일 학교를 거치면서 자라난,
자랑스런 중,고등부 학생들이 있습니다.
지난 5 년 전부터 키워놓은 큰 보물들입니다.
이들이 10년, 혹은 20년 후에는 인도 기독교인의 큰 인물들이 될 것입니다.

사진속 학생들 중에는 아직 기차를 타보지 않는 학생도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12월 26-28일까지 기차 여행을 떠납니다.
이 학생들에게 미래의 안목과 큰 꿈을 심어주기 위한 여행입니다.

앞으로 5년은 이 학생들이 교회 기둥으로 성장 하게끔 추진 할 것입니다.

그리 비싸지도 않고, 화려함도 없었지만,
예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소박함과, 사랑, 정성, 감사의 마음이 담긴 것으로 꾸민
2011년 타니산드라 중앙 교회 추수 감사 주일이였습니다.
* 사진을 두장 밖에 올릴수 없어, 예배 후 중고등부 학생들과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그리고,,,, 왜 제 머리가 짧냐구요 ????? - 시원하게 깍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