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1)863-1180
  • 회원가입
  • 로그인
  • Your Shopping Cart is empty.

    Give it purpose—fill it with books, movies, mobiles, cameras, toys and fashion jewellery.

HOME > 선교 > 선교지소식

선교지소식

선교지소식

수리남 소식이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유명환선교사 작성일12-02-19 15:26 조회4,982회 댓글1건

본문

오직예수!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며칠 사이 큰일이 있어 말씀드리려합니다.

저희가 수리남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 동네에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어제 새벽에 저희 집에도 도둑이 들어 왔었습니다. 새벽 3-4시 사이 뒷 출입문을 따고 쇠철문의 열쇠를 전문 가위로 자르고 들어 왔던 것입니다. 거실에 있던 저의 가방과 안목사님 가방을 들고 밖에 나가 쏟아 부어 돈을 찾았는데, 저의 지갑에만 있던 돈을(3만원정도) 가지고, 다시 방을 털기 위해 들어 왔던 것입니다.

안목사님 방 옆에 출입문이 있었던 터라 분명히 목사님 방문을 열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하지만 목사님 방문은 잠겨 있었고, 복도를 타고 저희 방으로 들어오려고 방문을 열었습니다. 그 순간 저희 아내가 잠이 깨어 누가 온 것을 확인하고 혹시 안목사님께서 급한 일이 있어 들어오셨나 해서 목사님을 2번 불렀는데 꼼짝 않고 서 있었던 것입니다. 정말 간이 큰 도둑이죠^^ 사람 소리를 들었는데도 도망을 가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바로 제가 순간적으로 느끼기를 도둑임을 알고 누구야?”하고 소리 치는 순간 도망을 쳤습니다. 따라나가 아이들 방 확인하고 보았더니 뒷 출입문이 열려 있고 바로 밖에 저의 가방과 안목사님의 가방을 쏟아 부은 것을 목격 했습니다.

도둑이 돈이 얼마 없으니 다시 방으로 들어오려 했던 것입니다.

만약 잠에서 깨지 못하고 도둑이 물건을 뒤지고 있을 때 알았다면, 더 위험한 일이 벌어 졌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사람 다치지 않고 다른 물건 없어지지 않고 이만하니 정말 다행이고 감사할 일이지요. 도둑은 단지 돈을 보고 왔던 것입니다. 안목사님 서재에 있는 컴퓨터나 캐비넷의 물건들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없어 진 것을 안 것이 저희 카메라가 없어 졌던 것입니다. 학교 공사 상황을 찍느라 가방하고 함께 놓여 있던 카메라..얼마나 아까운 마음이 들던지..

그런데 이 도둑이 맨 발로 왔고 거실 들어오기전 바로 옆에 빨래를 널어 놓았는데 발까지 닦고 들어 왔습니다. 참 의문이더라구요. 아침에 발자국을 보니 창문 여러곳을 열려고 시도를 했고, 아이들 방 창문 앞에도 발자국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창문이 모두 닫혀있고 쇠창살로 되었기에 쉽게 시도는 못했던 것입니다.

재미 있는 일은, 한국 같으면 경찰을 바로 불러 수사에 들어가고 흔적들에 단서를 찾기 위해서 노력합니다만..

이곳은 신고하고 경찰을 데리러 가야합니다. 경찰을 데리러 가기 전 아침 일찍 도둑이 어디로 들어 왔으며 도망갔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와서 우리에게 사건들을 듣고 도둑이 갔던 곳을 인도하면서 경찰은 기록하는 정도 였습니다. 불과 15분 정도..그런데 더 재미있는 사실은 도둑을 잡는다는 확신은 없는 것 입니다. 비슷한 범행을 통해 누구인지 추축하는 정도이고, 도둑을 잡은들 감방에 살다가 또 나와서 범행을 저지르는 것이지요. 그래서 꼭 도둑을 잡지 않더라도 우리집은 아이들이 있으니 우리집과 동네를 돌며 순찰을 해 달라는 안목사님의 부탁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사실 저희는 외국인이라는 인식을 하고 살았지만 늘 조심하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밤에 바깥 불을 켜 놓는 전기값이 아까워 불을 켜지 않았고(대문을 비추는 백열등만 켜 놓음), 방문도 잠그지 않고 잤습니다. 이곳은 학교나 집들이 밤이면 모두 불을 켜 둡니다. 그리고 학교는 밤에 학교를 지키는 사람도 있고..오늘은 출입문을 다른 단단한 열쇠들로 교체를 했습니다.

 

저희는 늘 안전 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 계기로 늘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해 주심에 감사 하고, 그 순간에도 누군가 저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더 무장 하기 위해 한 번 더 무릎으로 나갑니다!

여러분! 저희의 안전과 영적으로 잘 무장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도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가나안 중학교 일입니다. 이번 선교편지에 선생님들 간 갈등, 잘못된 소문, 여호와 증인 선생님의 잘못된 판단 등이 TV 방송을 탔습니다. 먼저 여호와 선생님이 우리 학교를 오게 된 계기가 교사 신청서(이력서)에 종교를 기독교를 썼던 것입니다. 저희는 가나안 중학교가 기독교 학교이므로 크리스챤 선생님을 원한다고 했기에 가능한 크리스챤으로 보내 주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증인 선생님도 들어오게 되었구요.

 

저희는 이 선생님이 오자 바로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본 순간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언제부턴가 모든 선생님들이 이 선생님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놓아 교사의 반 정도인 기독 선생님들께 다들 기도해야 한다고 엄포를 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돌았습니다. 총각 선생님이 아이들을 성적으로 건든다는 것입니다. 작년부터 남선생님이 아이들과 쉽게 옆자리에 앉히고 장난하는 것이 목격되어 주의를 주곤 했습니다. 그래서 교사회에서 주의를 시켰고 그 다음에는 확연히 행동에 변화가 와서 좋은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았는데, 학교에 대한 불만을 갖고 온 학부모가 이 여호와 증인 선생님에게 이미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왔던 것입니다. 여호와 증인 선생님이 가나안 중학교에 오고부터 서로 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사탄이 건수를 노린 것이죠..

 

선생님들끼리도 두 그룹으로 나뉘고 여호와 증인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들어가서는 학교에 대한 그리고 선생님들에 대한 비판을 쏟아 놓았던 것이며, 남선생님이 여학생들과의 접촉을 더 크게 소문을 내어 결국은 저희가 모르는 사이 이 동네에 퍼졌고, 그 소문이 와전 되어 남자선생님이 여학생을 건드려 임신 시켰다는 것이 신문에 났으며, 그제 학교로 방송국에서 취재를 왔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선생님들은 절대 발언하지 말고 아이들은 못나오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증인 선생님한테 가서 긴 시간을 얘기하고 교장 선생님과의 얘기가 있었는데, 결국은 방송을 보니 교장 선생님의 방송분량보다 여호와 증인 선생님의 방송이 더 많이 나왔고, 방송 내용이 아주 거짓되며, 가나안 중학교가 사탄의 집단이라고 까지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방송도 그의 특집 수준으로 나왔으며 3번에 걸쳐 방송이 되었지요. 정말 기가 찰 노릇이고, 제 무덤을 판다고 느꼈습니다.

결국은 사탄이 제 무덤을 팠던 것 입니다. 신문이나 방송국 까지 연결된 것도 여호와증인 선생님이 선동 된 것으로 추적 됩니다.

 

바로 어제 밤에 사실은 들어 났습니다. 한 여학생이 임신을 해서 학교를 나오지 않았지만, 남자 선생님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으며 이미 여학생의 남자는 죽은 것으로 사실이 들어 났습니다. 여학생의 부모님도 여호와증인 선생님에 대해 분노하고 있으며, 문교부에서도 수요일 이 사건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인데, 여호와 증인 선생님이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결과들이 내비쳐 졌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여호와 증인 선생님이 방송에서 했던 말들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기회에 사탄의 세력이 뿌리 뽑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곳에서 기독 학교가 세워 지기에는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을 저희는 압니다만, 이렇게 방송 매체들을 탈것이란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기회가 전하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며 좋겠고, 선생님들도 하나 되며, 기독학생 모임이 더 성장하여 복음으로 가득한 가나안 학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바쁜 가운데 저희를 위해 그리고 가나안 중학교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수리남에서-


댓글목록

송다혜님의 댓글

송다혜 작성일

아멘

선교지소식 목록

Total 678건 37 페이지
선교지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8 다바오중앙교회 인기글첨부파일 관리자 03-11 5027
137 다바오중앙교회 인기글첨부파일 관리자 03-11 4708
136 다바오중앙교회 인기글첨부파일 관리자 03-11 4550
135 민다나오선교편지 인기글첨부파일 관리자 03-11 5055
134 수리남 3월 선교편지 인기글첨부파일 유명환 03-11 4535
133 황망한 이별 인기글 오영철 03-08 4368
132 수누커의 큰 슬픔과 소망 인기글 오영철 02-24 4213
열람중 수리남 소식이어요 댓글1 인기글 유명환선교사 02-19 4983
130 필리핀 선교편지 인기글첨부파일 관리자 02-12 4640
129 수리남 2월 선교편지 인기글첨부파일 유명환 02-12 4781
128 위험했던 순간,,,,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김 봉식 선교사 02-07 4815
127 떠나가고,, 새로오고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김 봉식 선교사 02-07 4383
126 12세 신부 15세 신랑 인기글 오영철 02-05 4144
125 브라질에서 띄우는 선교소식 인기글 이종원 02-02 4567
124 일본 대지진이후 10개월이 지난 지금의 상황과 기도제목 인기글 송경환 01-26 4291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