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가 너 ~~~ 무 멉니다

인도,,,,선교지가 너무 멉니다,,,,,,(이것은 개콘에서 나오는 정여사 코너가 아닙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뒷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였습니다.

2011년 12월, 12 번째 교회 건축 헌당식을 마치고,
곧바로,,,, 13 번째,  14 번째,,, 교회 건축을 위하여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는 목사님들도, 아는 교회도 많지 않는 내 상황에서는 오직 기도,,,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에 교회를 건축할수 있는 사람을 연결해 주시라고,,,,,
하나님께서 인도에 교회를 건축할수 있는 교회를 연결해 주시라고,,,,,"
내 상황에서는 오직 이 기도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초, 느닷없이 대구에 사시는  "석 상철 장로님"께서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 본인이 금년에 섬기는 교회 선교 부장이 되었고,  교회 설립 70 주년 기념으로 해외 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할려고 합니다.  아직 결정된 일은 아닌데, 인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회 건축에 대한 정보를 보내 주세요"

석 상철 장로님은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지역과  교단도 달라도, 몇년 동안 저를 후원해 주셨던 분이였습니다.

저는 석 장로님의 메일을 받고
"아 !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응답하시려는 구나 " 라고 생각했고, 믿었고,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건축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자세히 보내 드렸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연락을 한다는 소식이 2 주가 지나도, 3 주가 지나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제가,,,, 연락을 드렸습니다.

석 장로님 대답은
" 담임 목사님께 말씀 드렸더니,,,,,,,
"인도(India) 선교지, 너무 멉니다, 그래서 거기에 교회를 건축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씀 하셨다네요.

너무나 멀고도 먼 인도 선교지,,,,,
그라면,,,, 아프리카는 얼마나 멀까 ??????????
              남미는 얼마나 멀까 ???????????????

순간 유 명환 선교사님이 생각났습니다.
너무 너무 먼데서 선교 사역하는 우리 유 명환 선교사님,,,,,
한국에서 수리남보다 훨씬 가까운 인도에서 선교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고,
유 명환 선교사에게,,,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인도 선교지가 멀다구요 ?
그러면 예수님이 말씀 하신 땅끝은 어디일까 !!!!!!!!!!!
얼굴도 모르고, 한번도 뵌적이 없는 대구에 있는 "ㅅ ㅇ 교회" 목사님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예수님이 말씀 하신 선교는요,,지구 전체이구요,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대상이랍니다,
그 지역과 사람들은 우리와 가까운데에 살고 있고,그리고 멀어도 너 ~~~무 먼 지역에서도 살고 있답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 정말로 우리 장흥 중앙 교회가 너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지역, 모든 사람들을 상대로  선교하는 교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