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 !

벌써 14번째 졸업이 되었습니다.
변두리 아주 외곽지대에 위치한 "사라야 팔리야"란 동네를 멀리 내다 보면서
건축한 타니산드라 중앙 교회에서 시작한 차리티 학교가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

1,2,3회 졸업을 한 어린이들,,,, 이제는 어엿한 10대 후바이나 20대에 접어든 청년이 되었습니다
( 우리 교회 시바 형제가 2회 졸업인데, 현재 19세입니다)
그동안 가난한 가정에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1 년 과정이지만, 기초를 만들어 준 학교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졸업식에 참석한 부모님들은
자기 자녀들이 찬양 율동을 할때마다 사진도 찍고 웃고 박수도 치면서 아주 좋아했습니다

매번 졸업식이 끝나면 우르르 저에게 와서 묻는 질문은
"언제 정규 학교 만들거냐"는 것인데,,,,
이번에도 역시나 학부모들이 묻더군요,

뭐라고 대답할까 !!!!, 고민은 없습니다.
아마도,,, 몇년 후는 될것입니다.,,, 라고 대답하지만
저에게는 질문을 한 학부모에게 졸업한 자녀외에,,,
다른 자녀가 있는가, 살펴보는 것이,, 대답보다 더 큰 관심을 갖으면서 학부모를 돌려보내는 일입니다
언젠가는 차리티 학교가 어엿한 학교 건물을 갖춘 정규 학교가 되겠죠.

졸업한 75명의 어린이들이 1년 동안 들었던 "예수님 이름"을 잊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6월 1일 2012 - 2013학년이 시작합니다
80명의 학생을 모집할 것인데,,,,
다음 학년에 필요한 교과서, 모든 학용품 구입과 준비가 잘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 사진은 UKG 반 어린이들이 어린이 찬양과 율동을 하는 모습,
  자녀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