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여름 성경 학교를 하는동안 무지 무지 더웠습니다.
습도가 그리 없는 날씨에 습도까지 겹쳐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자난 토요일(11일) 오후 5시경,
갑자기 먹구름이 온 하늘을 뒤덮더니만,
우두둑,,, 우두~~~두두둑,,, 마치 총을 쏘는 듯한 소리와 함께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우박이 내린거죠.
크기는요 ?
구슬 크기 만큼,,, 암튼 눈깔 사탕보다는 조금 작고,
아메다마 십리 하얀 사탕보다는 조금 큰 우박이 내린 것입니다.

하도 신기해서 내리는 비와 우박을 맞으면서 우박 몇개를 주워서
급히 카메라로 찰칵했습니다.
사진에는 조금 녹아서 작아졌네요.
벵갈로에 우박이 내리기는,,,, 아마도 제가 벵갈로에 온 이래로 처음인것 같습니다.
점점 변해가는 지구 온난화 현상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쏱아지는 우박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다니엘 목사님이 살고 있는 사택 옆
"티크나무"가 우지직 하면서 나무 3/1 이 강한 비바람에 부러져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부러진 나무는 다니엘 목사가 살고 있는 지붕을 덮쳤습니다.

감사했습니다.
3년 전에 사택 지붕을 스레이트에서 큰크리이트 슬라브로 바꿨잖아요.
만약에 지금도 스레이트 지붕이였다면,,,,,, 큰일 일어났을 것입니다.
다니엘 목사의 가족이 살고 있는 사택의 지붕을 콘크리이트로 바꾸어주신
목사님과 그리고 당시 선교부장님이셨던 임 봉기 장로님,,,,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우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