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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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명환 작성일13-04-16 10:34 조회5,1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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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유명환, 이인애 (소명,지명,소원) 선교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내온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여러분 가운데도 이러한 감사와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요즘은 한국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게 됩니다. 기독교적으로 혼란스럽고 어지러울 때 전쟁의 위협이 있었다는 믿음의 선배들의 말이 기억납니다. 북한과의 전쟁문제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줄 압니다.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곳 수리남은 이상 기온으로 건기를 한번 뛰어 넘어 그 동안 견딜 만한 날씨였습니다. 최근 들어 건기가 오려고 하는데 예전만큼 그리 덥지 않아 지낼만합니다. 얼만 전 무수히 많은 나비 떼들이 날아다니는 것이, 마치 눈이 내리듯 앞에 보이는 시야가 나비로 가득했습니다. 이 현상들은 아주 더운 날씨가(건기) 올 것을 예고합니다.
교회들과 이성옥 선교사
“마따”교회와 “삐낀싸론”교회 성도들중 여러명이 아픈 가운데 있습니다. 특히 “삐낀싸론”교회 “아삐” 성도는 심장병으로 보험이 있지만 너무 싼 보험이라 빨리 치료를 받지 못합니다. 싼 보험은 돈이 되지 않기에 미루어서 결국은 수술을 받지 못하게 죽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처지 입니다. 하지만 성도들이 아픈 가운데 있지만, 믿음 잃지 않고 끝까지 천국 소망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현재 한국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으신 이 성옥 선교사님은 은혜 가운데 잘 회복되어 가고 있으며, 성대 결절은 수술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만지심을 체험하셨습니다. 수리남을 떠나기 전만해도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고, 찬양도 제대로 부를 수 없었는데, 지금은 목소리와 찬양을 마음껏 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료의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아이들이 3학기중 2학기 방학을 했습니다. 방학을 맞이하면 이곳 사람들은 거주지에 머물지 않고 거의 친척집으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예배를 적게 나오는 편입니다. 종려주일, 부활절은 어른과 아이들 연합예배로 드렸습니다. 사진은 “싼드레이”교회인데 주일학생들만 와서 예배를 그리는 모습입니다. 이곳에 와서 갓난아이 한명의 영혼이라도 귀한 것을 새삼 느낍니다. 하루빨리 전도 사역을 위해 지혜를 구하며, 이미 시작된 말씀 사역은 아직 어렵지만 틀을 잡아 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희와 사역을 위해서 계속적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참! 아내의 운전면허는 4개월간 거의10번의 방문으로 나왔습니다. 담당자가 바뀌는 바람에 서류나 절차가 더 복잡해져 많은 시간을 끌었습니다.
단합대회와 기숙사 공사 진행중
가나안 중학교 직원들(경비원, 청소부)과 같이 단합대회를 가졌습니다. 모두가 다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음식을 나누며 레크레이션을 통해서 서로들에게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전에 기숙사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남,녀 기숙사를 같이 시작하려고 했는데,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남자 기숙사 (24명)과 관리 건물(식당, 관리자 숙소)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은 기초 작업 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는 기초 다지기 작업으로 땅을 깊이 파고 흙을 채워 넣어, 단단한 기초를 위해 많은 물이 사용되어야 했는데, 이번 주 내내 하나님께서 알맞은 비를 내려 주셨습니다. 많은 일꾼들이 쉬지도 않고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공사 시작 전 시공예배를 드렸는데, 이번 저희와 함께 하는 건축업자는 순복음교회 성도로써, 찬양하고 기도하는 것에 뜨거움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지어질 기숙사를 통해서 수리남의 영적 지도자들이 훈련될 것을 생각하며 소망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중학교 학생들을 보면 쉽게 찬양하고 말씀은 듣지만, 중심이 움직이는 학생들은 몇 없음을 봅니다. 이들에게 집중적인 말씀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이번에 건축하는 기숙사를 통해 믿음의 영혼들이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어느 곳에서든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없기에 많이 안타까웠는데, 기숙사를 통해 이들이 공부하는 훈련도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건축 사역은 진행되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요. 은혜 안에 공사가 계속되며, 필요한 믿음의 직원들도 준비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그리고 건축에 필요한 물질과 물품들도 채워 질 수 있게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기숙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게 하소서.
2. 마따, 삐낀싸론, 싼더레이 교회와 가나안 중학교가 믿음의 온전한 통로가 되게 하소서.
3. 저희 가족과 안선교사님 내외분의 성령 충만과 건강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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