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동훈,김용희 선교사 2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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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동훈 작성일17-02-28 20:09 조회4,56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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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캄보디아에서 보내드리는 선교편지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우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는(롬 15:13) 소망의 하나님이 장민욱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장흥중앙교회 교우님들 위에 언제나 함께 하심을 찬양합니다.
캄보디아도 겨울을 지나고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건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주에 한차례 정도 비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낮에는 34도까지 올라가지만 밤에는 24도까지 떨어져서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기는 한 달이 넘게 기침과 통증을 동반하여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마약에 쉽게 노출되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낮에도 마약을 하고 운전하는 사람이 많아서 음주 운전 만큼 위험한 사고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본드 깡통을 담은 비닐을 들고 다니면서 길에 흡입하고 아무데서나 뒹구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운전자들이 차안에서 마약을 흡입할 때 생수 병을 이용한다고 하여서 차안에서 생수 병이 발견되면 의심하여 조사가 끝날 때까지 억류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소망이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프놈펜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어두움의 영들이 너무 많이 자리 잡고 있어서 빛이신 하나님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벧엘센터 -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4일 저녁에 성경공부반과 찬양사역반을 운영하여 현재 6명의 리더들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4월 16일 부활절 날 첫 번째 세례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리(스라이누 엄마와) 스라이누, 그리고 마리나와 펄리까 4명을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캄보디아에서 첫 번째 세례식이 됩니다.
이곳 사람들은 세례를 쉽게 생각합니다. 교회 나온지 며칠 안돼도 세례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죄에 대한 인식과 회개와, 구원 얻는 믿음이 없어도 그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자신이 멸망 받을 죄에서 반드시 구원 받아야 할 죄인인 것과 그 구원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밖에 없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어야 하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개하지도 않고 구원의 필요성도 믿지 않으면서 요한의 세례 자리에 참석해서 세례 받기 원했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세례요한이 “ 독사의 자식들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라고 책망했던 것처럼 누구나 원한다고 세례를 주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을 믿음이 있는가를 살펴보고 그 믿음을 위해서 먼저 기도하고 복음으로 바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내는 여러분의 기도와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 건강이 다 회복돼서 사역에 열중하고 있고 한국어 학교도 다시 맡아서 복음전하는 통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지교회 협력 -
매달 격주로 스떼잉뜨렁군에 있는 벙껙마을 교회와 크뚜어이 마을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크뚜어이 교회는 열 댓명 정도 어른 들이 매주 모임을 갖고 있지만 아직 지도자가 없어서 성경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예배와 많은 것들이 열악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자하는 열정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어떤 때는 말씀을 사모하여 밤에 찾아와서 몇 시간을 말씀을 들으며 함께 은혜를 나누기도 합니다.
깜뽕짬에서도 메콩강을 따라 북쪽으로 두 시간을 차를 타고 더 들어가는 고무나무농장 가운데 있는 마을인데 우기철이 되면 깊은 진흙 구덩이로 인해 차가들어 갈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중간에 차를 두고 오토바이를 얻어 타고 진흙탕 길을 달려가고는 합니다.
이곳에도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된 사람들이 많은 것을 느끼며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은 크뚜어이 마을교회 리더 집 아래에 모여 예배하지만 우기철에는 자주 내리는 비바람으로 인해 빗속에서 예배할 때도 많습니다. 비를 피해 예배할 수 있는 예배 처소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진1- 크뚜어이교회 예배에 함께 참석하여 찬양하는 벧엘교회 리더들)
(사진2-크뚜어이 마을 가는 길 고무나무 농장)
우리 모두 주님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어린 양의 혼인잔치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큰 복과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저와 아내 김용희 선교사가 날마다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도록 ***
1. 벧엘센터가 하나님 은혜가운데 건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도록
2. MAC(NGO)가 종교부 허가를 무사히 취득할 수 있도록
3. 깜뽕짬 지역에 현지교회와 지도자를 잘 섬기며 동역함으로 현지교회들이 든든히 서도록
4. 공동체의 학생들과 애프터스쿨의 학생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세워져 나가도록
5. 공장 근로자를 위한 사역에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위하여
Killing Field(죽음의 땅) 캄보디아가God Field(하나님의 영광의 땅)으로 변화되는 날을 사모하며...
캄보디아 깜뽕짬에서 한동훈 김용희 선교사 드립니다.
주후 2017년 2월 28일
캄보디아 : 070-7568-3220 국제전화/ +855-92-746-119 (한동훈),
Email : jesus-sweet@hanmail.net ,
후원계좌 : 022-21-0391-799 (국민은행 예금주 한동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1:8)
댓글목록
임봉기님의 댓글
임봉기 작성일
오직 예수님!!!
선교사님는 하나님아버지께서 많이많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하시는군요~^^
선교사님의 사역위에 하나님아버지의 은혜가 넘쳐나시길 기도합니다!!!
가끔씩 들어오셔서 감동적인 사역을 알려주시면 온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