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김인현선교사 7월 선교소식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소원합니다.

장마와 폭염속에서도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목사님과 장로님,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만은 6월 22 ~ 25일까지 “단오절” 축제의 기간이었습니다.

(단오절은 중국의 4대 명절)

제가 있는 지역에는 호수가 있는 유원지입니다.

이곳으로 옮긴지 2년 동안 보았지만, 금년 단오절은 코로나가 끝난 시기에 맞추어서 여기 사람들에게는 축제의 시간으로 보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국제 기드온 성경총회 롱탄지회”에서 일하는 ”양의림 목사님과“ 함께 성경 교부 전도를 하였습니다.

이전에도 4영리로 전도를 하면서 느끼고 경험을 수차례 했지만, 역시 이곳 사람들의 마음은 너무나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저는 10권의 성경을 손에 들었습니다. 양의림 목사님은 5권이면 충분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7권의 성경을 손에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거절, 거절,,,, 또 거절” 약 2시간 동안 400 ~ 500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주었지만, 결과는 저의 손에 6권의 성경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허탈감, 실망, 우상을 섬기며 사는 사람들에게서 한 영혼의 구원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35도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 느꼈습니다.

이름도,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지만, 성경을 받아 간 한 사람의 삶이 그 성경과 함께 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도가 안되어 느껴지는 실망은 잠시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6권의 성경은 제가 대만에서 사역하는 동안에 누군가에 꼭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폭염으로 덮인 대만 하늘 아래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7일, 대만에서 김 인현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