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유카라는 대학생이 있었다.

유카는 미스코리아1 등으로 뽑혔던 예쁜 학생이였다.

어느 날, 10시쯤에 길을 가고 있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말을 걸었다.

빨간마스크: 저기요..

유카: 저요?

유카는 뒤로 돌아보자 갑자기 화가 났다.

빨간 마스크가 자기 보다 더 이뻤기 때문이였다.

그 때, 빨간 마스크가 평소처럼 물었다.

빨간마스크: 나 예뻐요??

유카: 내가 어떻게 알아요?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빨간마스크: .........

샘이 난 유카가 갑자기 말했다.

유카: 저랑 눈싸움해요.

빨간마스크: 좋아요. 제가 이기면 대답해주세요.

유카: 좋아요!

그런데 빨간마스크가 실수로 눈을 깜빡거렸다.

유카: 아하하하하하 내가 이겼다. 내가 이겼어! 하하하!

빨간마스크는 황당해 하며 말했다.

빨간마스크: 다시 해요.

유카: 좋아요.

이번에는 유카가 깜빡거렸다.

빨간마스크: 이겼다! 이젠 대답해요. 내가 이뻐요? 안 이뻐요?

유카: 내가 어떻게 알아요. 딴 사람한테 물어보세요.

그렇게 말한 뒤, 유카는 휭~ 하니 가버렸다.

빨간마스크는 황당해서 입이 떡 벌어져 아무 말도 못했다.
 
<쥬니어네이버 이야기뭉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