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예수님을 믿는 자의 의미

예수님을 믿는 자의 의미
 <요한복음 12 : 44 ~ 46> 찬송가 445장

  요한복음 12장 44절에서 46절까지 “예수님을 믿는 자의 의미”에 대해서 두 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환영하며 맞이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이후 예수님은 예루살렘 안에서 많은 이적, 표적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거절하였습니다(요12:37).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두 번이나 외치며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44, 46절).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어떠한 삶의 열매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첫째,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44절).
  예수님께서 외쳐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44절). 즉, 죄악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며 사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곧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성자 예수님과 성부 하나님의 완전한 연합입니다(요10:30).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제자이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속에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죄악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면서 사는 것을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죄악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원만을 바라보며 살았던 믿음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노아입니다(창6:7-8).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노아와 그 가족은 모두 방주를 만들었고 방주 안에 들어가 구원받았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16장에서 간수장과 가족은 바울이 전하는 예수님 복음을 듣고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행16:34). 죄악 속에 살고 있지만 우리 모두 예수님을 믿고,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고 구원의 큰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둘째, 어둠에 거하지 않습니다(46절).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도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님을 믿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 구원의 삶을 삽니다(시1:1-2, 마4:16). 그러니까, 어둠에 다니는 사람들, 마귀 권세 아래 살고, 사망 권세 아래에 있습니다. 복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으면, 어둠에 거하지 않고 생명의 빛, 구원의 삶을 얻게 됩니다. 많은 사람이 죽음 이후의 삶을 준비하지 않습니다. ‘죽으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고, 이 세상의 영광만을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받은 우리 인간은 죽으면 육신은 흙이 되지만 영혼은 창조주 하나님께로 나아가 심판을 받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의 부활로,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됩니다(요5:28-29).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선한 일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일입니다. 또한,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악한 일은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을 부인하고, 거절하는 일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예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여 어둠에 거하지 않고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큰 구원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결론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첫째로,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둘째, 어둠에 거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표적과 이적을 보았음에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완악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달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으로 받아들이고 의지하면서 죄악 세상 속에서 모든 어두움의 일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거룩한 천국 백성,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우리 모든 성도와 가족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 이준호 목사